바이러스 태풍, 대한민국 체육계도 강타!
바이러스 태풍, 대한민국 체육계도 강타!
  • 경기도민일보
  • 승인 2020.02.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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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농구ㆍ배구 무관중 경기 치른다
무관중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농구 아시아컵 예선.
무관중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농구 아시아컵 예선.

 

코로나19 확산세 진정될 때까지

K리그, 시즌 ‘개막 잠정 연기’ 결정

프로 스포츠 외 다른 종목도 연기ㆍ취소

 

바이러스 태풍이 대한민국 체육계도 강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4일 오후 2시 연맹 회의실에서 긴급 이사회를 개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2020시즌 K리그 개막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심각 단계에 접어든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응해 국민과 선수단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중국에서 시작된 바이러스에 대해 사실상 초동 대처에 실패하면서 확진자가 이미 수백명에 이르렀고 사망자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때문에 각 체육 단체들은 수천, 수만의 관중이 운집할 수 있는 스포츠 경기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 프로야구도 이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역시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의 한 관계자는 “3월14일 시범경기가 열린다. 아직 20일 정도 시간이 있어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시범경기 연기 또는 취소, 무관중 경기 등을 놓고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 3월 중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창 시즌이 진행 중인 농구와 배구는 무관중 경기를 결정한데 이어 KBL마저 이에 동참하면서 국내 모든 겨울철 프로스포츠는 당분간 관중 없이 치러지게 됐다.

프로배구는 25일 경기부터 무관중 경기를 시작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상황 호전 시까지 도드람 2019~2020 V-리그를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만약 사태가 장기화된다면 프로농구, 프로배구는 사상 초유의 무관중 플레이오프를 치를 가능성도 있다.

프로 스포츠 외에 다른 종목도 대회 연기, 취소를 결정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코로나19 추가 감염 발생 예방을 위해 2019~2020 SK핸드볼코리아리그 일정을 조기에 종료하기로 했다.

대한양궁협회는 최근 대의원총회, 실내대회, 심판강습회, 아시아연맹 운영위원회 등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다음달 8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을 개최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대한테니스협회도 3월7일부터 경북 김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년도 전국종별테니스대회’를 잠정 연기했다. 이밖에 전국에서 열리는 여러 대회도 연기 또는 취소를 결정했다.

코리아 컬링리그(KCL)는 플레이오프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경마, 경륜, 경정사업도 지역사회 안전 확보를 위해 운영을 중단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전 사업장 내 소독할 실시하고 있다.

아이스하키 안양 한라와 오지 이글스(일본)의 2019~2020시즌 아시아리그 4강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역시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

3월22일 개최되는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도 비상이 걸렸다. 대회 조직위는 대회 개최를 강행하기로 했으나 상황이 급격히 악화된다면 연기 등의 조치를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조직위는 대회 개최를 위해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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