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휘 민주당 포천ㆍ가평 예비후보, 후보 적합성 청와대 청원 올라
이철휘 민주당 포천ㆍ가평 예비후보, 후보 적합성 청와대 청원 올라
  • 박용준기자 
  • 승인 2020.02.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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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포천시ㆍ가평군)에 대한 후보 적합성 여부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랐다. 

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철휘 전 포천ㆍ가평 지역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이 글을 통해 ‘황교안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대표 아들 병역 의혹 연루’ ‘더불어민주당에 부합하지 않는 정치 철학 및 정체성’ 등을 들어 이철휘 예비후보가 민주당의 공천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으며 각 주제와 관련된 언론보도를 함께 첨부하며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를 제시했다. 

우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아들 병역 의혹 연루’와 관련해 청원인은 “황교안 대표는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기독 CEO 클럽을 창설했고, 이 클럽에는 당시 육군 제2작전사령관 이철휘 대장이 소속돼 있었다”며 “황교안 대표의 장남은 제2작전사령부로 자대 배치를 받았다. 당초 부여받은 보직은 보병이었으나 제2작전사령부로 자대를 옮긴 뒤 물자관리병으로 보직이 바뀌었고 다시 1년도 안 돼 행정병이 됐다. 일반 병사가 부대를 옮기는 일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며 보직이 바뀌는 것 또한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황 대표와 이철휘 위원장의 친분이 매개가 되어 특혜가 오고갔다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한 상황이며 대구MBC의 최초 보도 이후 이에 대한 의혹은 계속 불거져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황교안 대표는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다. 만약 황 대표가 제1야당의 공천을 받은 대선주자가 될 경우 아들의 병역 의혹이 또다시 제기될 것임은 명약관화하다”며 “특검 등을 통해 황교안 대표 아들의 병역 특혜 사실이 밝혀진다면 제1야당 대표 아들의 병역 비리에 여당 의원이 공조했다는 터무니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국민들의 거센 비판은 어떻게 감수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에 부합하지 않는 정치 철학 및 정체성’에 대해 청원인은 “이철휘 위원장이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경선에 참여했다가 김영우 국회의원에게 패한 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총선 경선 낙천 후 기자회견 성명서에서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도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포천ㆍ가평 지역위원장으로 선임되고 난 후 이철휘 위원장은 포천ㆍ가평 지역위원회 전국 대의원과 상무위원 대부분을 자유한국당 출신이거나 자신을 추종하는 일부 기존 당원으로 구성했다”며 “진보당의 불모지였던 포천ㆍ가평지역에서 꿋꿋이 당을 지켜왔던 기존 대의원들과 상무위원 대다수는 배제됐으며 신구 당원들의 갈등은 더욱 심화됐다”고 주장했다. 

해당 청원은 공개 청원으로 전환이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18일 기준 300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이 청원은 사전동의 100명 이상이 되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관리자가 검토 후 공개 청원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하지만 청와대 청원 요건에 맞지 않는 경우 비공개되거나 일부 숨김 처리될 수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포천시ㆍ가평군 선거구는 제21대 총선 경선지역으로 확정됐으며 이철휘 후보와 최호열 후보 간의 양자대결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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