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검사장 승진인사…이정수 대검 기획조정부장
주목받는 검사장 승진인사…이정수 대검 기획조정부장
  • 이준형
  • 승인 2020.01.0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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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장 승진과 함께 대검찰청 핵심 요직인 기획조정부장으로 전격 발탁된 이정수 부천지청장.
검사장 승진과 함께 대검찰청 핵심 요직인 기획조정부장으로 전격 발탁된 이정수 부천지청장.

국제검사협회(IAP) ‘올해의 검사상’ 수상한 검찰 최고 IT(정보기술) 전문가
현 정부 핵심과제 국정원 적폐청산 TF파견검사로 탁월한 업무능력 ‘인정’

추미애(62·사법연수원 14기)  법무부장관이 8일 취임 후 첫 검찰 인사를 단행했다. 법무부는 오는 13일 자로 대검 검사급 검사 32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추 장관 취임으로 그동안 공석이었거나 사직으로 발생한 고검장 및 검사장 등 고위 간부에 대한 통상적인 정기 승진 및 전보 조치라는 것이 법무부 설명이다.

검사장 승진자는 사법연수원 26기에서 3명, 27기에서 2명 등 총 5명이다. 대검 기획조정부장에 이정수(51·26기) 부천지청장, 반부패·강력부장에 심재철(51·27기)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 형사부장에 김관정(56·26기) 고양지청장, 공공수사부장에 배용원(52·27기) 수원지검 1차장검사, 인권부장에 이수권(52·26기) 부산동부지청장이 승진했다.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이번 검사장 인사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대상자는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장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하며 대검찰청 핵심 요직인 기획조정부장으로 전격 발탁된 이정수 지청장이다.

이 지청장은 전남 영암 출신으로 서울 남강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사법학과, 연세대법무대학원 법무대학원에서 수학하고 호주 연수를 다녀왔다. 1994년 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사법연수원 26기로 서울지검 동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사법연수원 교수, 의성지청장, 대검 피해자인권과장, 대검 정보통신과장, 서울중앙지검 첨단 1, 2부장(개인정보합동수사단장), 법무부 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장을 거치며 검찰 최고의 IT(정보기술) 분야 전문가로 실력을 인정 받았다. 

개인정보합동수사단장 시절에는 정부 부처·기관 11곳과 민간 업체·단체 7곳이 참여한 거대한 조직을 맡아 1년간 222명의 개인정보범죄 사범을 적발하고 범죄수익 253억원을 환수하는 등 성과를 내면서 국제검사협회(IAP) 올해의 검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지청장은 2015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제20차 IAP 연례총회에서 수상하고 '기관협력을 통한 개인정보범죄 대응'을 주제로 발표했다.

IAP는 당시 이 부장검사가 전세계적 이슈인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등 사이버범죄를 최신기술과 기관간 협업으로 적발해온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IAP는 2010년부터 일선 수사분야에서 특별한 공적이 있는 수사검사에게 올해의 검사상을 주고 있다.

이 지청장은 특히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는 국정원 적폐청산 TF파견 부장검사로 활동하며 현 정부의 핵심 과제를 수행하며 탁월한 업무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법조계 안팎에서 중용이 점쳐 왔었다.

이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을 거쳐 부천지청장으로서 일선 경험을 쌓은 후 검사장 승진과 함께 기획조정부장으로 화려하게 컴백하게 됐다. 

■ 신임 이정수 대검 기획조정부장 프로필

△전남 영암 출신 △서울 남강고등학교 △서울대 사법학과 △연세대법무대학원 법무대학원 △36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6기) △군법무관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 △대전지검 천안지청 검사 △부산지검 검사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대구지검 의성지청 지청장 △대검 피해자인권과장 △대검 정보통신과장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장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 △개인정보합동수사단장△법무부 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장 △대전고검 검사 △국가정보원 파견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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