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가 사라졌다!’ 이상고온 전국 주말날씨는?
‘롯데월드타워가 사라졌다!’ 이상고온 전국 주말날씨는?
  • 이준형
  • 승인 2020.01.08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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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날씨가 1월 상순(1~10일) 최고 기온과 최대 강수량을 기록한 가운데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타워에 짙은 안개가 끼었다. [사진 경기도민일보=이준형 기자]
전국날씨가 1월 상순(1~10일) 최고 기온과 최대 강수량을 기록한 가운데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타워에 짙은 안개가 끼었다. [사진 경기도민일보=이준형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사라졌다?

겨울철 이례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린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타워에 짙은 안개가 건물 상층부를 뒤덮어 마치 건물이 사라진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연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겨울비와 이상 고온에 대해서 “올 겨울 한기가 약해 전체적으로 기온이 높아 비가 자주 내리는 가운데 우리나라 남쪽에서 고기압이 발달하고, 남서쪽에서 올라오는 저기압 등의 기압계 패턴이 겹치면서 온난 습윤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말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1일은 제주도,12일과 15일은 경남과 제주도, 16일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12일과 15~17일은 강원영동에 비 또는 눈이 오겠습니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많은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2~0℃, 최고기온: 0~8℃)보다 조금 높겠다. 강수량은 평년(0~3mm)보다 적겠으나, 강원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많겠다.

한편, 전국날씨가 1월 상순(1~10일) 관측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강수량도 역대 하루 최대값을 기록하는 지역이 속출했다.

특히 제주도 날씨는 낮 최고기온이 23도에 넘어서는 등 봄날을 넘어 초여름 날씨를 보였고, 강원 산간엔 8일 최대 30㎝가 쌓이는 눈 소식이 예보되는 등 한반도가 하루 동안 사계절을 오가는 변덕스런 날씨를 보이고 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을 비롯해 인천, 수원, 북춘천, 철원, 동두천, 파주, 춘천, 원주, 영월, 충주, 청주, 대전, 안동, 상주, 군산, 광주, 고창, 순천, 홍성, 강화, 양평, 이천, 인제, 홍천, 천안, 세종 등 전국 곳곳에서 관측 이래 1월 상순 일 최다 강수량을 기록했다.

서울 39.2㎜, 인천 39.2㎜, 수원 48.3㎜, 철원 43㎜, 동두천 40.7㎜, 파주 54.1㎜, 춘천 48.2㎜, 원주 40㎜, 영월 42.6㎜, 포항 41.9㎜, 전주 48.1㎜, 남해 58㎜, 영덕 44㎜, 천안 42.1㎜, 세종 57.4㎜, 홍성 56㎜ 등이다.

서울에서는 특히 지난 2001년 1월7일 내린 21.7㎜를 이날 넘어서면서 19년 만에 일 강수량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인천과 수원도 각각 최대 일 강수량 2001년 1월7일자 19㎜, 23.6㎜ 기록을 넘어섰다.

이 외에도 북춘천, 춘천, 철원, 동두천, 파주, 춘천, 백령도, 원주, 영월, 상주, 고창, 홍성, 양평, 이천, 인제, 홍천, 제천, 천안, 세종, 영천 등에서는 관측 이래 1월 중 최다 강수량 기록을 다시 썼다.

따뜻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전날 일부 남부지역과 제주도에서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일 최고기온도 경신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제주 23.6도, 성산 20.9도, 완도 19.5도, 해남 18.8도통영 18.4도, 고창 18.1도, 남원 17.5도, 여수 17.4도, 순천 16.7도, 홍성 14.8도 등을 기록하면서 1월 최고기온 최고값을 갈아 치웠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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