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역삼지역주택조합 또다시 진실공방...이번엔 총회 정족수 부족 논란
용인역삼지역주택조합 또다시 진실공방...이번엔 총회 정족수 부족 논란
  • 이태현 기자
  • 승인 2019.12.0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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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역삼지구조감도. 사진=용인시청
용인역삼지구조감도. 사진=용인시청

경기도 용인시 용인역삼지역주택조합(조합장:최인식)의 개발사업이 또다시 추진 동력을 잃어가는 모양새다.

해당사업은 지난달 29일 열린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주)한라를 시공사로 선정하며 11년 이상 지속된 답보상태를 벗어나는 듯 했다.

그러나 이날 임시총회에 참석한 조합원의 정족수가 부족하다는 주장이 나오며 진실게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규정상 임시총회의 참석자가 전체 조합원 중 140명 이상이 직접 참석해야 하나 이날 현장에 직접 참석한 이들은 이에 한참 못 미치는 약 100여명이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현행 조합 규정에 따르면 조합총회의 참석자는 전체 조합원 698명 가운데 위임장 또는 서면결의서 등을 제외하고 총회 현장에 반드시 20% 이상에 해당하는 140명 이상이 참석해야 한다.

조합 측은 이날 조합총회 현장에 160명 이상이 참석, 정족수를 넘겼다고 했지만 일부 조합원들은 이날 100여명 정도 수준이었다고 주장했다.

한 조합원은 “내가 11월 29일 임시총회 당일날 현장에서 일일이 드나드는 사람을 다 세보았다”면서 “심지어 총회가 끝나고 조합 측에서 제공한 선물을 들고 나오는 인원까지 카운트 해 봤지만 100명도 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조합원은 “내집 장만을 위해 10년을 넘게 기다려왔는데 시공사 선정 과정이 투명하지 못해 사업지 지연될까 매우 우려스럽다”고 토로했다.

일부 조합원들은 이는 정족수 부족으로 총회 개최를 위한 성원이 되지 않았으므로 이날 임시총회가 무효라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대해 조합 측은 “당초 조합은 서희건설을 시공예정사로 선정했으나, 지난 3월 29일 조합 총회에서 조합원들이 시공사 선정을 부결했다”면서 “이후 조합은 지난 9월 27일 다시 총회를 열어 서희건설과의 사업약정서 해지·추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회에서 조합원들은 90% 이상 압도적인 지지로 한라를 시공사로 선정했다”며 “조합은 이제 새로운 시공사 한라를 선정함으로 빠른 시일 내 공동으로 착공을 준비하고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성공적인 사업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공사 선정을 놓고 갈등이 장기화 되고 있는 용인역삼지역주택조합은 공사지연, 위약금 등으로 조합원들 예상 분담금이 수 천 만원에 달할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고 있어 조합원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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