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 쾰른방송교향악단 내한 무대
경기도문화의전당 쾰른방송교향악단 내한 무대
  • 우영식기자 
  • 승인 2019.11.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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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렉 야노프스키가 쾰른방송교향악단을 지휘하고 있다.
마렉 야노프스키가 쾰른방송교향악단을 지휘하고 있다.

 

(재)경기도문화의전당(대표 이우종)이 19일 오후 8시 쾰른방송교향악단(WDR Symphony Orchestra)의 내한공연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쾰른방송교향악단은 1947년 창단 이래 7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방송교향악단 중 하나다. 

특히 전통과 현대에 이르는 모든 사운드를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귄터 반트 등 독일 음악에 정통한 거장들과 함께하며 다수의 독일 음악들을 녹음했을 뿐 아니라 동시대 현대 음악가들의 작품들도 활발하게 초연했다. 쾰른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독일 정통 음악과 더불어 동시대의 현대 음악들 역시 받아들이기 용이했기 때문이다. 

최근까지는 상임지휘자 유카 페카 사라스테와 쇤베르크, 스트라빈스키, 시벨리우스 등의 작품을 다루며 새로운 색깔을 만들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쾰른방송교향악단은 창단 초기부터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으며 고전부터 현대 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다.

이번 투어는 쾰른방송교향악단이 보유한 사운드 중 가장 전통의 소리를 들려줄 거장 마렉 야노프스키(Marek Janowski)가 함께한다. 프로그램은 2020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앞두고 전부 베토벤 작품으로만 구성됐다. 

베를린 필하모닉을 포함한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마렉 야노프스키는 1983년 쾰른방송교향악단과 첫 협업을 가진 이래 꾸준히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독일 음악에 있어서는 확고한 음악관으로 타협 없이 단원들을 자신의 뜻대로 이끌어나간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도 정통 독일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1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의 협연자로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협연자로 나선다. 리즈 콩쿠르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이자 첫 아시아 출신 우승자라는 기록의 보유자인 김선욱은 베토벤 협주곡 전곡 연주, 소나타 전곡 연주 등 베토벤에 대한 탐구를 지속해 왔다.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마렉 야노프스키와 베토벤 협주곡을 연주하는 것은 굉장한 기쁨이다. 군더더기가 없으며 솔직하고 당당한 음악을 펼친다. 음식으로 비유하면 화려한 플레이팅의 음식이라기보다 재료 본연의 맛을 추구하는 스타일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문화의전당을 다시 찾게 되어 매우 기쁘다. 연주회에 오신 많은 분들에게 베토벤 음악의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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