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 연극 킬 미 나우 의정부 공연
의정부예술의전당 연극 킬 미 나우 의정부 공연
  • 의정부=고춘이기자 
  • 승인 2019.09.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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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에게 감동 이상의 큰 울림 선사
전 공연 전석 기립의 화제작인 연극 ‘킬 미 나우 (Kill Me Now)’ 공연의 한 장면.
전 공연 전석 기립의 화제작인 연극 ‘킬 미 나우 (Kill Me Now)’ 공연의 한 장면.

 

초ㆍ재연 전석 기립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관객들에게 감동 이상의 큰 울림을 선사한 연극 ‘킬 미 나우(Kill Me Now)’가 20~21일 양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1F)에서 또 한번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나와 가족 그리고 삶이라는 보편적 주제에 대한 강렬한 질문을 던지며 성(性)과 장애, 안락사 등 민감한 이슈에 과감하게 접근하는 ‘킬 미 나우’는 2013년 캐나다 초연 후 미국, 영국, 한국, 체코 등에서 공연되며 매 공연마다 많은 이슈를 만들며 주목받았다.  

특히 국내에서는 2016년 초연 당시 인터파크 랭킹 1위, 관객평점 9.7점, 평균 객석점유율 92%라는 기록과 함께 전 회차 기립박수를 받으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이후 초연의 성공에 힘입어 1년 만에 재공연된 2017 ‘킬 미 나우’ 역시 ‘시작부터 끝까지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은 공연’ ‘감동으로 심장이 요동치는 2시간’ ‘평범한 일상의 향유가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눈물 나게 알려주며 우리를 위로한다’ 등 관객과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다시 한번 웰메이드 연극임을 입증했다. 

이번 ‘킬 미 나우’는 장현성, 이석준, 윤나무, 서영주, 서정연, 양소민, 임강희, 문진아, 이시훈, 김범수가 출연하여 초ㆍ재연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연극 ‘킬 미 나우’는 선천적 지체장애로 아빠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왔지만 독립을 꿈꾸는 17세 소년 ‘조이’와 작가로서 자신의 삶을 포기한 채 홀로 아들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아버지 ‘제이크’의 삶을 그린다. 작품은 특별하지만 평범한 아빠와 아들의 이야기이자 죽음에 대한 이야기이며 무엇보다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조이에게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겪는 성장 과정과 변화가 매 순간 힘겨운 고비가 되고 제이크에게도 그것은 가장 큰 고민이자 부담이 된다. 

작품은 서로 사랑하고 헌신하는 가족이지만 장애 앞에서는 때론 준비되지 않은 채 맞이하는 자식의 성장이 당황스럽고 상대를 위한 헌신과 희생에도 불구하고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보여주며 장애를 가진 가족뿐 아니라 우리의 삶과 관계를 돌아보도록 이끈다. 

더불어 육체적ㆍ정신적으로 한계에 몰린 이들이 삶과 죽음 사이에서 내리는 결정을 통해 고통 앞에서 마주할 수 있는 인간다운 삶과 존엄 그리고 진정한 이해에 대해 진실하고도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진다.

촉망받는 작가였으나 아들에게 헌신하며 자신의 삶을 포기한 아빠 제이크 역에는 드라마 ‘라이브’ ‘풍문으로 들었소’, 영화 ‘화이’,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 출연하여 친근한 아빠의 모습부터 냉철하고 차가운 캐릭터까지 극과 극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배우 장현성이 2012년 ‘노이즈 오프’ 이후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서 관객과 만난다. 

또 ‘킬롤로지’ ‘벙커 트릴로지’ ‘더 헬멧’ ‘터미널’ 등 선 굵은 연기 속에서도 섬세한 감정을 표현하는 베테랑 배우 이석준이 더블 캐스트로 나선다.

선천성 장애로 아빠의 보살핌을 받으며 성장했지만 이제는 독립을 꿈꾸는 17살 사춘기 아들 조이 역에는 초ㆍ재연 당시 섬세한 신체연기와 감정표현으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고 최근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친애하는 판사님께’ ‘의문의 일승’ 등에서 강렬한 캐릭터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배우 윤나무가 출연한다. 

같은 역에 영화 ‘범죄소년’으로 도쿄국제영화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에쿠우스’,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란제리 소녀시대’ ‘솔로몬의 위증’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 서영주가 출연해 깊은 울림과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제이크의 연인 ‘로빈’ 역에는 오랜 기간 연극 무대에서 내공을 다지고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품위 있는 그녀’ ‘피고인’ ‘태양의 후예’ 등 다양한 작품에서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신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는 서정연이 연극 ‘14인 체홉’ 이후 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아울러 연극 ‘진실×거짓’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더 헬멧’ ‘아가사’ 등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팔색조 매력을 보여주는 양소민이 부유하지만 내면에 깊은 외로움을 가진 ‘로빈’으로 완벽 변신한다. 

제이크의 여동생이자 조이의 고모인 ‘트와일라’ 역에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 ‘마리 퀴리’ ‘번지점프를 하다’, 연극 ‘시련’ ‘프라이드’ 등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펼치고 있는 임강희와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톡톡’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뮤지컬 ‘풍월주’ ‘인터뷰’ ‘벽을 뚫는 남자’ 등 매 작품마다 안정적인 연기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문진아가 맡아 작품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조이의 유일한 친구인 ‘라우디’ 역은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 앤 하이드’ ‘웃음의 대학’ ‘너와 함께라면’ 등 연극 무대를 기반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쌓고 최근 드라마 ‘트랩’ ‘미스터 션샤인’ ‘남자친구’ 등에 출연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배우 이시훈과 각종 영화제를 휩쓸며 화제를 모았던 독립영화 ‘낙진’ ‘무더위’ ‘나비효과’ ‘미꾸라지’ 등 30편 이상의 독립영화 출연과 연극 ‘밑바닥에서’ ‘메멘토모리’ ‘양덕원 이야기’ 등 신인배우답지 않은 다양한 경험으로 기본기를 탄탄히 쌓고 있는 김범수가 출연, 배우 특유의 독특한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공연 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 031-828-5841~2) 또는 인터파크티켓(www.interpark.com, 1544-1555)에서 가능하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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