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스포츠선수 성폭력 재발방지
경기도, 스포츠선수 성폭력 재발방지
  • 우영식기자
  • 승인 2019.09.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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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태조사 바탕 개선대책 발표
김용 경기도 대변인이 스포츠선수 성폭력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김용 경기도 대변인이 스포츠선수 성폭력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 스포츠선수 100명 가운데 6명이 성폭력(성추행) 피해 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가운데 도가 재발방지를 위한 개선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한다.

김용 대변인은 4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기도 스포츠선수 인권침해(성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한 6가지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도는 스포츠선수 인권(성폭력) 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해 그 실태를 파악하고 구조적 문제해결을 위한 재발방지 및 예방정책을 수립해 지도자들과 선수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선수들 간의 원만한 관계를 도모할 수 있는 훈련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일상에서의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포함한 인권교육을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 

이와 함께 도는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성폭력(성희롱) 가해 체육지도자(선수)에 대한 자격 취소 및 정지 등 징계 기준 강화 제도개선(안)을 마련했다. 스포츠인권 특별대책TF위원회가 만든 개선안에는 적발횟수(1~3회)에 따른 징계처분 등 대폭 강화된 징계 기준(일반 3개, 개별 4개)이 담겼다.

도는 또 성폭력 피해자 조기발견 시스템과 사전 예방체계를 구축하고 접수창구 접근성 및 사건 대응 용이성을 개선하는 등 공정성과 효과성을 담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피해자 구제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도는 피해자가 무료법률서비스를 원할 경우 경기도 무료법률상담소를 통해 무료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무료소송도 지원한다. 대한법률구조공단, 시·군 성폭력상담소(남부 21, 북부 14), 경기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과 협력하여 법률구조는 물론 피해자에 대한 전문가 상담, 미술·음악치료를 통해 심리치료까지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도내 체육계 전반에 걸쳐있는 인권침해 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고 도민들이 스포츠선수 인권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언론과 경기도 G버스, 유튜브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김 대변인은 “다시는 경기도 체육계에 인권침해로 고통 받는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대책을 적극 시행해 안전하고 차별 없는 스포츠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스포츠선수 이권보호 및 개선대책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인권기관 등 11개 기관 15명의 전문가가 함께하는 ‘경기도 스포츠인권 특별TF위원회(위원장 김용성)’를 운영 중이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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