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역대 2번째 6년 연속 30홈런 대기록
박병호, 역대 2번째 6년 연속 30홈런 대기록
  • 경기도민일보
  • 승인 2019.09.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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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굳히기 돌입했다
박병호가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박병호가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의 4번 타자 박병호(33)가 홈런왕 굳히기에 돌입했다. 가장 먼저 30홈런 고지에 올라섰다.

박병호는 지난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쐐기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2-0으로 앞선 8회 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박병호는 두산의 세 번째 투수 윤명준의 4구째 시속 120㎞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6년 연속 30홈런. 특히 투고타저 시즌에 일궈낸 30홈런이라서 더욱 의미가 컸다. 시즌 타율을 0.282(383타수 108안타)로 끌어올렸고 시즌 91타점, 81득점째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볼카운트 3-0 상황에서 직구보다 변화구를 예상했다. 타이밍이 잘 맞아서 좋은 타구로 이어졌다. 6년 연속 30홈런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올 시즌을 치르기 전 30홈런을 칠 수 있을까 생각해보긴 했다. 오늘 30홈런을 기록하고 나니 후련한 마음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발 이승호와 선수들의 선전에 흐뭇해했다. 그는 “두산과 승차가 얼마 나지 않는다. 선발 이승호가 잘 던졌고 타이트한 경기였는데,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잘해준 거 같다. 남은 경기에서 홈런이 나오지 않더라도 최근 장타력이 좋은 만큼 그것을 유지하면서 정규시즌을 마치고 싶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시즌 막바지라서 모든 선수들이 지쳐 있다. 성적뿐 아니라 선수단 분위기를 밝게 가져갈 수 있도록 나 먼저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박병호가 팀이 점수가 필요할 때 적시타와 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이끌어줬다”고 평가했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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