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성 맹타’ 한화, KT에 설욕전 펼쳐
‘김회성 맹타’ 한화, KT에 설욕전 펼쳐
  • 경기도민일보
  • 승인 2019.09.0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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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실패 키움(3위), 두산(2위)과 승차 2.5경기
한화 이글스의 김회성
한화 이글스의 김회성

 

1위 SK ‘최정의 결승포’ LG에 전날 패배 만회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에 설욕전을 펼쳤다.

한화는 지난 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워윅 서폴드의 호투와 김회성의 맹타를 앞세워 6-1로 승리했다.

전날의 1-6 패배를 고스란히 갚은 한화는 홈경기 4연패에서 벗어났고 47승째(77패)를 올려 9위를 유지했다. 반면 전날 승리의 상승세를 잇지 못한 KT는 63패째(62승2무)를 당해 승률이 5할 아래로 떨어졌다.

한화 베테랑 내야수 김회성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그는 4회 말 쐐기 3점포를 때려내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화 외국인 선발 투수 서폴드는 6이닝 동안 8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내주고도 실점을 ‘1’로 최소화했다. 삼진은 5개를 솎아냈다.

지난달 29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호투를 펼치고도 경기가 노게임 선언돼 아쉬움을 남겼던 서폴드는 이날 타선의 지원 속에 시즌 9승째(11패)를 수확하며 안타까움을 달랬다.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KT는 1회 초 안타를 때려낸 리드오프 김민혁이 도루와 박승욱의 2루 땅볼로 3루까지 나아간 뒤 한화 선발 서폴드의 폭투로 1-0 앞섰다. 

서폴드는 강백호에 볼넷을 내준 후 유한준에 중전 안타를 맞아 1사 1, 2루의 위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멜 로하스 주니어에 2루수 병살타를 유도해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았다.

서폴드가 위기를 넘기자 타선이 힘을 냈다.

1회 말 장진혁, 강경학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든 한화는 제라드 호잉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장진혁이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백창수가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한화의 2-1 역전을 이끌었다.

서폴드가 4회 초 2사 2, 3루의 위기를 실점 없이 마치자 한화 타선은 홈런으로 화답했다.

한화는 4회 초 1사 후 백창수, 최재훈의 연속 안타로 1, 2루의 찬스를 일궜고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회성은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시즌 3호)를 쏘아올려 한화에 5-1 리드를 안겼다.

6회 말 이성열의 볼넷과 백창수의 희생번트, 최재훈의 볼넷과 김회성의 좌전 안타로 1사 만루의 찬스를 일군 한화는 오선진의 3루 땅볼 때 3루 주자 이성열이 홈을 밟아 1점을 더 올렸다.

한화는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했으나 김범수(⅔이닝)와 이태양(1⅓이닝), 박상원(1이닝)이 줄줄이 무실점 투구를 펼쳐 그대로 이겼다. 

KT 우완 선발 투수 김민은 4이닝 8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11패째(6승)를 떠안았다.

한편,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했다가 다시 투수로 돌아온 KT 좌완 하준호는 2010년 8월4일 두산전 이후 9년 만에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이용찬의 호투와 박세혁의 활약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이용찬은 7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6승째(9패)를 수확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됐다.

박세혁은 0-1로 뒤진 3회 말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안정된 투수 리드도 승리에 한몫했다.

3연승을 올린 2위 두산은 시즌 77승48패를 기록해 1위 SK 와이번스(81승1무45패)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유지했다. 또한 두산은 삼성전 5연승, 홈구장 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은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시즌 50승1무71패로 8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6이닝 8피안타 4실점(2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최근 두산전 3연패를 당하면서 시즌 9패째(8승)를 당했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최형우의 결승 투런 홈런을 앞세워 4-2로 이겼다.

최형우는 1-2로 끌려가던 3회 말 1사 1루에서 롯데 선발 서준원을 상대로 시즌 16호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또한 최형우는 KBO리그 역대 10번째 3100루타를 달성했다.

KIA 선발 임기영은 6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3패)를 챙겼다. 최근 2연패를 벗어나는 동시에 롯데전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박준표는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리드를 지켰고 마무리 문경찬은 1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19세이브(1승2패)를 기록했다.

3연승을 올린 KIA는 시즌 54승2무69패를 기록해 7위를 달렸다.

반면 롯데는 최근 4연패, 원정 11연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시즌 44승3무78패를 기록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서준원은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8패째(3승)를 기록했다.

NC 다이노스는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8회 말 터진 지석훈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지석훈은 2-2로 맞선 8회 2사 1, 2루에서 중월 2타점 2루타를 날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NC 마무리 원종현은 1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30세이브 고지에 1승만을 남겨뒀다.

KT와 공동 5위였던 NC는 시즌 62승1무61패를 기록해 단독 5위에 올랐다. 2연패에서도 탈출했다.

4연승에 실패한 3위 키움(76승1무52패)과 2위 두산과의 승차는 2.5경기로 벌어졌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6이닝 7피안타 2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SK 와이번스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최정의 결승 투런 홈런을 앞세워 9-6으로 승리했다.

최정은 6-6으로 맞선 4회 말 무사 1루에서 시즌 25호 투런 아치를 그려냈다. 이날 최정은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고종욱은 쐐기 솔로 홈런(시즌 3호)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SK는 전날 LG에 당한 패배를 만회했다.

4위 LG는 시즌 67승1무56패를 기록해 5위 NC에 5경기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LG 이형종은 시즌 12호 3점포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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