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가장 먼저 ‘70승 고지 선착’
SK 와이번스, 가장 먼저 ‘70승 고지 선착’
  • 경기도민일보
  • 승인 2019.08.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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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선점팀 우승 확률 79.3%
SK 와이번스 문승원이 역투하고 있다.
SK 와이번스 문승원이 역투하고 있다.

 

문승원 호투ㆍ타선 집중력 앞세워

 

SK 와이번스가 2연패에서 탈출해 시즌 70승 고지에 선착했다.

SK는 지난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문승원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전날 0-3 패배를 설욕한 SK는 2연패에서 벗어났고 올 시즌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70승(1무35패) 고지를 밟았다.

2010년 이후 9년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8부 능선을 넘었다. 역대 KBO리그에서 70승을 선점한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79.3%(29차례 중 23차례)였다. 전ㆍ후기 리그로 치러진 1982~1988년, 양대리그로 치러진 1999~2000년을 제외하고 정규시즌 70승에 선착한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62.1%(29차례 중 18차례)다.

106경기 만에 70승 고지에 오른 SK는 1985년 삼성 라이온즈(101경기), 2000년 현대 유니콘스(103경기), 1993년 해태 타이거즈(105경기)에 이어 역대 4번째 최소경기로 시즌 70승을 달성했다.

SK는 통합우승을 차지한 2007년과 2008년, 2010년에도 70승 고지를 선점한 바 있다.

SK 우완 선발 투수 문승원은 6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3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7승째(5패)를 수확했다.

7월 들어 3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7.04로 부진했던 문승원은 부진을 씻어내면서 6월22일 인천 두산 베어스전 이후 5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SK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노수광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가장 돋보였다.

상승세를 잇지 못한 KT는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KT는 54패째(51승1무)를 당했다.

KT 선발로 나선 우완 영건 김민은 7이닝 9피안타 4볼넷 5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9패째(6승)를 떠안았다. 투구수가 81개에 불과할 정도로 효율적인 투구를 펼쳤으나 2회 말에만 4점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KT는 2회 초 선두타자 유한준의 볼넷과 멜 로하스 주니어의 우전 적시 3루타를 엮어 먼저 1점을 올렸다. 

SK는 이어진 공격에서 상대 선발 김민의 제구 난조를 틈 타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2회 말 이재원의 안타와 정의윤, 나주환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일군 SK는 김성현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이재원이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노수광이 우측 펜스를 직접 맞추는 적시 2루타를 날려 2-1로 역전한 SK는 이어진 1사 2, 3루에서 한동민이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4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18호)을 작렬해 KT의 2-4 추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SK는 5회 말 2사 1, 3루에서 정의윤이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다시 1점을 달아났다.

6회 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문승원이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내 5-2 리드를 유지한 SK는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7회 초 등판한 서진용은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8회 초 마운드를 이어받은 김태훈도 볼넷 1개만 내주고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9회 초 등판한 SK 마무리 투수 하재훈은 1이닝을 삼자범퇴로 끝내고 팀 승리를 지켰다. 시즌 27세이브째(5승2패)를 챙긴 하재훈은 세이브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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