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습지 보호에 팔 걷어붙여
화성습지 보호에 팔 걷어붙여
  • 화성=김삼철기자  
  • 승인 2019.08.0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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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기도 습지보호지역 지정 신청
매향리 화성습지 일대 철새 군무 모습. 
매향리 화성습지 일대 철새 군무 모습. 

[경기도민일보 화성=김삼철기자] 화성시는 철새들의 중간 기착지이자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로 생태적 보존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는 화성습지 보호에 팔을 걷어붙였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환경부와 해양수산부,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의장, 람사르협약사무국 관계자, 세계적 석학들을 초청해 습지 보호방안을 논의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경기도에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본격 신청했다. 

신청안에는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연안 약 20㎢(2000㏊) 일대에 생태환경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생물다양성 유지, 친환경적 휴식처 제공, 지역 생태경제 구축방안 등을 담고 있다. 

경기도는 이를 받아들여 해양수산부에 본 신청을 완료했으며 주민 의견수렴, 관계부처 협의 등 절차를 거쳐 최종 공고·고시될 전망이다. 

또한 시는 5일부터 겨울철 철새들의 먹이와 휴식공간 확보를 위해 ‘생물다양성 관리계약 사업’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화성호와 남양호 인근 총 0.92㎢(92㏊)에 경작한 벼를 미수확하거나 볏짚을 잘게 잘라 논바닥에 골고루 뿌려줌으로써 철새들이 먹고 쉴 수 있도록 존치하는 사업이다. 

협조 농가에는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미수확한 벼는 1㏊당 1178만2000원, 볏짚은 1㏊당 22만5000원으로 신청 내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23일까지 해당 읍·면에 방문하면 되고 계약기간은 2020년 2월까지이다. 

김윤규 수질관리과장은 “최종 목표는 람사르 습지 지정”이라며 “미래세대가 풍요로운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습지는 지난해 11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에 등재됐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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