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화성시농업기술센터 이명자 소장 “과학영농 실증 선진 농업 추구”
Interview…화성시농업기술센터 이명자 소장 “과학영농 실증 선진 농업 추구”
  • 화성=김삼철기자
  • 승인 2019.07.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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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록치 않은 현실 속 고부가가치 꾀해 
 

 

내년 장안면 독정리 신청사 전초기지 역할  

로컬푸드 다양화 등 6차 산업 활성화 주력 

 

[경기도민일보 화성=김삼철기자]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 등 이상기온과 시장개방 확대로 수입농산물의 점유율은 점점 높아지고 급격한 고령화에다 다양한 가축전염병과 돌발병해충으로 지금 농업의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제19대 이명자(57ㆍ여ㆍ사진) 소장은 농촌자원이 줄어들고 기후변화에도 대응해야 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명산업인 농업이 지속 발전하고 안전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해야 미래농업을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지난 1일자로 승진 발령받은 이 소장은 내년 상반기 화성시 장안면 독정리 1289번지 일원 11만5870㎡의 부지에 과학영농시설과 농업기술교육장을 갖춘 신청사 개청에 우선 사업을 두고 있다. 

장안 신청사에서는 새로운 소득 작물을 연구ㆍ개발하여 보급하고 최첨단 기술을 도입하는 스마트농업 체계를 구축, 화성지역에 맞는 로컬푸드 다양화 등 6차 산업 활성화와 강소농 육성, 농가소득 향상을 꾀하는 전초기지 역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1980년 6월1일 충북 제천군농촌지도소 초임발령을 시작으로 단양, 이천을 거쳐 1994년 3월21일 화성으로 전입, 생활개선담당, 농업경영팀장, 농촌자원과장, 기술지원과장을 역임한 이 소장은 39년여 우리 농업발전을 지켜온 산증인으로 이젠 지역 멘토의 역할을 청년농 육성에 쏟아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쌈채소, 화훼, 딸기, 수박, 블루베리, 축산 등 젊은 층의 유입이 비교적 많은 부분에 상호 교류를 통해 소량 다품종화에도 적극 대응하고 체험농가 유치 노력도 병행하여 변화하는 화성농업에 농업기술센터가 견인차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하고 있기도 하다. 

이 소장은 현장 중심의 농촌지도사업을 강화하고 도농복합도시의 특징을 잘 살려 도시민을 아우르는 프로그램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지역특성상 귀농인보다는 귀촌인이 늘어나는 만큼 이들이 화성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커리큘럼도 만들어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농업기술센터가 해결해 줄 수 있도록 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 소장이 구상하는 농업정책은 한마디로 ‘미래지향적인 농업’으로 귀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업ㆍ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높이고 농산물 고급화, 정확한 정보 제공 등이 맞물려 우리 농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하나하나 타개하면서 내 지역, 내 농토에서 고부가가치를 실현하고 농업이 힘든 직종, 수입이 신통치 않은 직업이 아닌 ‘행복’을 듬뿍 안겨주는 곳으로의 전환을 추구하고 있다.

친환경 안전농산물 기반 조성, 포도 스마트팜 농가 확대, 농식품 가공품 개발 및 상품화, 농촌관광 융ㆍ복합 활성화, 그린농업기술대학 전문 교육, 농작업 환경개선 등에도 농업기술센터 현원 52명과 함께 적극 노력할 뜻을 밝혔다.

이 소장은 특히 마른장마가 지속되는 현상으로 밭농사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현안을 묵과하지 않고 지역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대체작물을 보급하고자 직원들과 화성 농업인들간 소통의 기회를 자주 가질 것을 요구, 이를 실천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 소장은 “우리 지역은 자급이 가능한 이점이 있고 앞으로 드론 활용, 유리온실, 실습포와 최첨단 시설 등을 두루 갖추게 될 전망이어서 그간 관행 농업에서 과학영농 실증이 가능한 선진 농업으로의 체질개선이 빠르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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