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최대 ‘수영 축제’ 12일 막 오른다
지구촌 최대 ‘수영 축제’ 12일 막 오른다
  • 경기도민일보
  • 승인 2019.07.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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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다이빙ㆍ수구 출발ㆍ피날레는 경영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홍보사진.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홍보사진. 

각국 수영스타들이 총출동하는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가 12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한다. 

1973년 베오그라드(세르비아)에서 시작돼 2년 주기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이 국내에서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도쿄올림픽을 1년 앞둔 대회인 만큼 국제적인 선수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낸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참가 선수는 총 5128명(6종목 76세부경기)이다. 메달 수가 가장 많은 경영에는 194개국에서 2462명이 엔트리 등록을 마쳤다. 아티스틱 수영에는 47개국 1097명이 참가한다. 다이빙 571명, 수구 516명, 오프워터 수영 387명, 하이 다이빙 39명 순이다. 

대회 초반에는 다이빙, 아티스틱, 오픈워터, 수구가 관중의 이목을 끈다. 무등산을 배경으로 명장면을 연출할 하이다이빙과 여수 바다에서 펼쳐지는 오픈워터는 조직위원회의 입장권 판매 목표량 100%를 이미 넘어섰다. 

다이빙은 개막 첫날부터 20일까지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진행된다. 스프링보드, 플랫폼,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등 13개 세부종목이 팬들을 만난다. 

아티스틱수영은 ‘수중 발레’를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음악에 맞춰 아름다움과 기교를 얼마나 잘 표현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갈린다. 한국에서는 11명의 선수가 솔로, 듀엣 경기 등에 고루 출전한다. 

‘물속의 핸드볼’인 수구는 14일부터 남부대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국내팬들에게는 생소한 종목이지만 수구는 특유의 치열함으로 유럽 등지에서 인기가 높다. 

1회 대회부터 2년 전 부다페스트 대회까지 남자부에서 유럽팀이 금메달을 놓친 경우는 한 차례도 없다. 올해도 유럽의 강세가 예상된다. 

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세계선수권 데뷔전을 치른다. 남자 대표팀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그리스와 A조에서 경합을 벌인다. 여자대표팀은 지난 5월 공개 선발을 통해 처음 꾸려졌다. 대다수가 수구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지만 첫 주자라는 사명감을 안고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여자대표팀은 헝가리, 러시아, 캐나다를 차례로 만난다. 

21일부터는 ‘대회의 꽃’인 경영이 막을 올린다. 자유형, 접영, 평영, 배영, 혼영, 계주 등 42개 세부 종목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메달을 놓고 다툰다. 

미국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남녀 스타인 카엘렙 드레셀과 케이티 레데키가 얼마나 많은 메달을 목에 걸지가 관심사다. 드레셀은 2017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7관왕에 오르며 마이클 펠프스를 이을 새로운 황제로 낙점됐다. 지난해 6월 오토바이 사고 직후 다소 주춤했지만 이내 회복해 또 한번의 메달 수집을 겨냥하고 있다. 

‘여제’ 레데키는 그동안 세계선수권에서 14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아 이 부문 여자부(경영 기준)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광주에서 메달을 획득할 때마다 역사가 된다. 

박태환(인천시청)의 라이벌로 잘 알려진 쑨양(중국)은 4개 대회 연속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노린다. 쑨양은 3분42초75로 시즌 세계 1위 기록을 보유 중이다. 

지난 8년간 메이저대회에서 유일하게 쑨양의 아성을 넘었던 맥 호튼(호주) 역시 출격하지만 컨디션은 썩 좋지 않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분46초47로 2위에 머물렀던 호튼은 추가 발탁자로 이름을 올려 어렵게 이 종목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호튼보다는 가브리엘 테티(이탈리아),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가 쑨양의 대항마로 꼽힌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김서영(경북도청ㆍ우리금융그룹)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김서영은 지난해 8월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2분08초34로 당시 세계랭킹 1위 오하시 유이(일본)를 제치고 1위에 올라 한국 수영의 대표 주자로 발돋움했다.  

올해 광저우와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FINA 챔피언스 경영 시리즈 1, 2차 대회 개인혼영에서 연이어 은메달을 거머쥐며 쾌조의 감각을 유지 중이다. 김서영은 개인혼영 200m와 400m에 나선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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