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원과 혈투 끝 무승부…2위 불안
서울, 강원과 혈투 끝 무승부…2위 불안
  • 경기도민일보
  • 승인 2019.07.0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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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 동점골’ 팀 위기 구해
FC서울과 강원FC 선수들이 무승부 종료 후 아쉬워하고 있다.
FC서울과 강원FC 선수들이 무승부 종료 후 아쉬워하고 있다.

 

울산, K리그1 선두 탈환

 

FC서울과 강원FC의 혈투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두 팀은 지난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9라운드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10경기(6승4무)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간 서울은 승점 39(11승6무2패)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전북 현대(승점 38ㆍ11승5무2패)에 앞선 2위가 됐다. 6승4무로 올 시즌 홈 무패도 유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인 서울 공격수 조영욱은 교체로 등장해 동점골을 넣어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서울은 2개의 유효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김병수 감독의 패스 축구가 서서히 뿌리를 내리고 있는 강원은 5경기(2승3무) 무패를 달렸다. 원정 경기임에도 서울(6개)보다 2배 이상 많은 13개의 슛을 시도했다. 강원은 승점 28(8승4무7패)로 5위를 유지했다. 

초반 강원의 공세를 힘겹게 막아낸 서울은 전반 28분 선제골을 가져갔다. 강원 수비진의 백패스를 가로챈 뒤 드리블 후 왼발슛으로 골맛을 봤다. 울산 현대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골이다. 

일격을 당한 강원은 공격의 고삐를 바짝 당겼고 전반 종료 직전 균형을 맞췄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신광훈의 크로스를 김지현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강원은 후반 13분 전세를 뒤집었다. 이번에도 김지현이었다. 한국영의 중거리 슛을 서울 골키퍼 유상훈이 쳐내자 가볍게 밀어넣었다. 유상훈이 빠르게 일어나 막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후반 17분 서울의 골망이 또 한번 흔들렸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이현식의 골에 앞서 강지훈의 오프사이드가 확인돼 무효 처리됐다.

한숨을 돌린 서울은 후반 27분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조영욱의 오른발을 떠난 공이 골키퍼에 맞고 강원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수비수들을 속이는 알리바예프의 패스가 돋보였다. 이 과정에서 오스마르의 반칙에 대한 VAR이 가동됐지만 주심은 그대로 득점을 인정했다. 

울산은 후반 40분 터진 주니오의 결승골로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승점 40(12승4무2패) 고지에 선착한 울산은 전북과 서울을 밀어내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끈질기게 저항하던 인천은 후반 막판 집중력 부족에 울었다. 승점 11(2승5무12패)로 여전히 최하위다.

포항 스틸러스는 가까스로 패배를 면했다. 상주 상무 원정길에 오른 포항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45분 배슬기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항은 7경기 무승(3무4패) 늪에 빠졌다. 승점 22(6승4무9패)로 7위다. 

전반 2분 만에 권완규의 골로 주도권을 쥐었던 상주는 눈앞에서 승리를 놓쳤다. 승점 25(7승4무7패)로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 사수에 만족했다. 

대구FC와 경남FC도 1-1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구 세징야는 후반 2분 환상적인 골로 홈 팬들을 즐겁게 했다. 박병현이 길게 내준 공을 가슴으로 잡아둔 뒤 골키퍼가 전진한 틈을 노려 로빙슛으로 골맛을 봤다. 경남은 후반 23분 최재수의 만회골로 따라 붙었다. 

대구는 승점 30(7승9무3패)으로 4위를 사수했고 경남은 승점 14(2승8무9패)로 10위에 머물렀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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