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의 산실 안산 청년큐브
청년창업의 산실 안산 청년큐브
  • 안산=김성균기자
  • 승인 2019.06.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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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나 아이템만 있으면 모두 모여라! 

예대ㆍ한양ㆍ초지캠프 3곳 공간 제공   
현재 45개 기업 130여명 창업가 활동 

일자리정책박람회의 안산시 홍보관을 찾은 시민들.

일자리정책박람회의 안산시 홍보관을 찾은 시민들.

 [경기도민일보 안산=김성균기자] 안산시에는 창업 아이디어나 아이템만 있으면 사무실 제공부터 창업 멘토링, 행정지원까지 창업과 관련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시설이 있다.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일환으로 운영 중인 ‘청년큐브’가 그 주인공이다.

청년큐브는 청년 창업가에게 공간을 제공하고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을 지원하는 창업 인큐베이터다. 현재 월피동(예대캠프)과 사동(한양캠프), 초지동(초지캠프) 등 3곳에 마련돼 있다. 이곳에는 현재 45개 기업 130여명의 창업가가 입주해 있다.

#시장진출까지 성공적 사업화 도와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청년큐브 초지캠프. 2017년 12월 문을 연 이곳은 안산시의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창업을 시작하려는 청년이나 창업 3년차 이하의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2018년 1월 이곳에 입주한 벤처기업 테솔로(TESOLLO)의 김영진 대표는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2019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제조&에너지 산업 부문’에 선정됐다. 

Technology(기술)와 Sole(유일한)의 합성어인 기업명처럼 ‘테솔로만의 유일한 기술로 일상에 존재하는 불편함을 해결하자’를 미션으로 삼았다. 

테솔로는 프레젠테이션 등 강의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션 프리젠터’를 개발한데 이어 절단 환자를 위한 로봇 의수 기술도 세상에 선보였다. 최근에는 학습에 도움을 주는 스마트펜 ‘누보 로제타’를 개발했다. 아직 큰 매출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테솔로가 개발하는 신기술은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하고 있다.

함께 입주해 있는 공연콘텐츠 개발기업 ‘디스이즈잇’은 공연예술계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현재 12명의 청년들은 홀로그램과 3D 애니메이션 레이저 퍼포먼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공연에 도입해 각종 문화 행사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시제품ㆍ시작품을 제작하는 ㈜나무엔도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차곡차곡 실력을 쌓고 있다. 같은 창업 기업인 테솔로의 ‘누보 로제타’의 시제품을 만들어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청년큐브는 입주한 청년 창업가들이 오로지 기술개발에만 몰두하도록 돕고 있다. 창업교육ㆍ기업진단 등 기본적인 지원부터 창업 멘토링, 제품화, 마케팅, 인증 취득 등 지원과 해외전시회 참가, 투자 홍보 등 시장진출 지원까지 성공적인 사업화를 돕는다.

시 관계자는 “안산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좋은 아이디어만으로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사업 내용을 알고 지원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일자리정책박람회에 참가한 안산시 홍보관.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일자리정책박람회에 참가한 안산시 홍보관.

#청년큐브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청년큐브는 안산시 곳곳에 방치된 공실 상가를 새롭게 꾸며내 조성됐다. 2016년 예대캠프(20실ㆍ816㎡)와 한양캠프(10실ㆍ314㎡)를 시작으로 2017년에 초지캠프(20실ㆍ2578㎡)가 들어섰다. 

이곳에는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창업보육실, 휴게공간, 세미나실 등이 기본으로 갖춰졌으며 시제품 제작 공간과 멘토링실도 마련됐다.

입주 대상 기업은 다양하다. 현재 입주한 기업을 살펴봐도 3D 프린팅 등 기술 분야, 기획ㆍ마케팅, 화장품ㆍ모바일 서비스ㆍ서비스 플랫폼, 공연예술 분야 등 다양하다.

청년큐브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안산시 거주민이 1명이라도 반드시 창업기업에 포함돼야 한다. 거주민이 아니더라도 안산시 관내 대학 또는 특성화고등학교를 다녔다면 가능하다. 

시는 1년에 2차례 △창업 열정 및 의지 △창업 역량 △아이템 사업성ㆍ시장성 등 자체 평가 기준을 마련해 많은 입주 희망 기업이 몰리면 고득점 순으로 선발한다. 

시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8개 팀 내외 규모로 신규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며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안산시의 많은 청년들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큐브 초지캠프에서 윤화섭 안산시장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년큐브 초지캠프에서 윤화섭 안산시장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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