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시설물의 주인은 도민”
경기도, “공공시설물의 주인은 도민”
  • 우영식기자
  • 승인 2019.06.20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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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개소 리모델링 개방 밝혀 
20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안동광 경기도 정책기획관이 ‘경기도 공공시설물 개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안동광 경기도 정책기획관이 ‘경기도 공공시설물 개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우영식기자] 경기도문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버스킹 공연을, 2층 로비에서는 음악 감상을 즐긴다. 경기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는 영화를 관람하고 바이오센터 광장에서는 과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한 과학교실이 열린다.

경기도가 도와 도 산하 공공기간이 보유한 회의실과 강당, 체육시설 등 326개 공공시설물과 공공기관의 로비, 광장 등을 도민에 개방한다.

안동광 도 정책기획관은 20일 브리핑을 열고 “도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공공시설물을 원래 주인인 도민에게 환원해 공공시설의 활용도와 존재가치를 높이려고 한다”며 “단순 개방이 아니라 리모델링을 통해 도민이 필요한 공간, 와보고 싶은 특별한 공간으로 조성해 도민에게 개방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이 지사는 지난 3월 확대간부회의에서 “공공시설을 많이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있는 시설을 많이 활용하면 추가 예산 없이 주민복리에 도움이 된다”며 “도나 산하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시설물을 많이 개방해서 회의 장소, 행사 장소 등으로 쓸 수 있게 많이 개방해 달라. 아마 명소가 될 것 같다”고 당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먼저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공공기관의 로비와 광장 등을 기관의 성격에 맞게 리모델링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로비는 가족단위 방문객이 와서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성인을 위한 인문·문학 서적 배치, 음악감상실 조성 등이 이뤄지고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서적과 시청각 자료실이 만들어진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야외 휴게쉼터와 야외극장은 버스킹 공연을 할 수 있는 공연장과 아마추어 작품전시회 등이 가능한 전시장으로 리모델링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진흥원과 바이오센터 건물 로비에 개방형 오피스가 만들어진다. 경기홀에서는 시네마데이를 운영해 영화 상영을 한다.

차세대융합기술원 로비는 청소년과 대학생을 위한 소규모 회의실과 융기원에서 실험·개발 중인 기술과 차세대 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4차 산업체험존을 조성한다.

판교스타트업캠퍼스 로비에는 스타트업 라운지가 조성된다. 스타트업을 위한 구인·구직 게시판, 창업 관련 서적 비치, 신제품 테스트베드 등으로 구성해 관련 업계 소식을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먼저 7월22일 경기도 홈페이지에 개방 시설물의 위치, 이용시간, 면적, 비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내년 5월까지 예약과 결재 기능이 있는 통합예약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현재 도가 파악한 개방 시설물은 모두 326개로 회의실이 243개로 가장 많고 행사장과 강당 58개, 체육시설 19개, 운동장 6개다. 통합예약시스템을 구축하기 전에는 해당 기관에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 신청할 수 있다.

안 정책기획관은 “공공시설물의 주인은 당연히 도민”이라며 “더 많은 공공시설물이 도민을 위해 쓰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계속해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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