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생명보험 법인계약자 기망? 월 보험료 1288만여원 불완전판매 주장
M생명보험 법인계약자 기망? 월 보험료 1288만여원 불완전판매 주장
  • 김영천ㆍ김삼철기자 
  • 승인 2019.05.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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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효과 있다며 상품 설명해놓고 뒷짐 

[경기도민일보=김영천ㆍ김삼철기자] 법인 명의로 월 보험료 1288만1698원을 M생명보험㈜ 경기사업본부 수원지점 최모 FC를 통해 가입하고 있는 미스앤미스터㈜(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공모(38) 대표가 보험 상품 불완전판매를 주장하고 있으나 보험회사 측의 해결은 전무한 상태다.

공 대표에 따르면 최 FC가 법인 대표자를 위한 절세효과가 있다는 저축성 상품 설명을 듣고 2017년 1월12일 월 보험료 200만원인 ‘2030 변액연금보험’ 가입을 시작으로 같은 해 4월24일 ‘종신보험 시간의 가치 1704’까지 9개 상품에 가입했다. 올 3월25일까지 납입한 보험료만 3억2716만752원에 이른다. 

문제는 이 상품들은 법인에서 비용처리하면 절세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공 대표는 “‘종신보험 시간의 가치’ 상품은 법인이 아주 적은 세금(저해지환급형 특성상 8~9년차에 법인에서 개인으로 명의변경 시 납입 보험료의 50% 이하의 환급금에 대한 세금만 내고 개인으로 가져올 수 있고 1~2년만 더 유지하면 납입 보험료의 100% 이상으로 가치가 높아진다)으로 목돈을 만질 수 있다고 최 FC가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에 공 대표는 퇴직이나 후일을 위해 큰돈을 감수하고라도 보험 상품 가입을 하고 올해 법인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고자 세무사를 만나 비용처리 문제를 물어보았으나 세무사로부터 ‘비용처리 시 세무조사 때 다 걸린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고 일단 올 3월까지 나간 보험료는 어찌할 수 없고 곧바로 자동이체를 해지시켰다.

이후 불완전판매를 이유로 최 FC에게 3번, 수원지점장에게 2번의 ‘환불 요청’ 내용증명을 보냈으나 묵묵부답인 상태만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공 대표는 “세무사로부터 ‘보험료를 비용처리하기 어렵다’ ‘법인에서 개인으로 가치를 낮춰 가져오는 것은 법인에 막대한 손실을 입히는 부당행위로 오히려 횡령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최 FC가 상품 판매를 목적으로 기망한 것으로 판단, 이를 항의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공 대표는 “‘법인 대표들을 위해 만들어진 완벽한 상품’이라고 설명한 최 FC 역시 지난달 25일 경기사업본부를 방문했을 당시 ‘사실 이 상품에 대해 잘 모른다’는 황당한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답변이 없자 공 대표는 본지 취재진에게 억울함을 호소, 본지가 지난 17일 오후 2시경 수원지점을 방문했으나 김모 지점장은 분당에 교육을 하러 갔고 최 FC는 교육 중이라는 여직원의 말에 명함을 건네며 통화라도 할 것을 요청했으나 이마저도 하지 못했다.

따라서 본지가 지난 20일 오전 9시부터 10시30분까지 수원지점을 다시 찾아가 김 지점장으로부터 보험 판매 경위를 듣고자 했으나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여직원으로부터 ‘부재 중’이라는 말만 듣고 만나지 못했으며 또다시 개인 핸드폰을 알려주지 않아 전화 통화도 못하는 일을 겪었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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