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항사리 개간공사장 불법 만연
가평군 항사리 개간공사장 불법 만연
  • 가평=박용준기자
  • 승인 2019.05.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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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저감시설 없이 마구잡이式 
비산먼지를 발생시키며 15톤 덤프트럭이 37호선 국도를 질주하며 사토를 실어 나르고 있다.
비산먼지를 발생시키며 15톤 덤프트럭이 37호선 국도를 질주하며 사토를 실어 나르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가평=박용준기자] 가평군 상면 항사리 산 104-8번지 일원 개간면적 6700㎡가 지난 4월8일 개간허가를 득하고 공사를 벌이고 있으나 불법이 만연하다는 지적이다.

16일 가평군과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조성되고 있는 항사리 산 104-8번지 일원에 환경저감시설 허가를 받고도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개간공사 중인 산 104-8번지 일원은 환경저감시설을 갖추고 개간공사를 해야 하지만 현장 내에서는 비산먼지 가림막 미설치, 현장 진입로 세륜기 미설치 및 수십 대의 15톤 덤프트럭이 37호선 국도를 질주하며 사토를 실어 나르고 있다.

상면 지역주민 A씨는 “항사리 산 104-8번지 일원 개간 허가지는 급경사로 도를 넘을 정도로 심해 개간하기에는 부적합한 산비탈에 어떻게 허가가 날 수 있었는지 의문이 제기되는 부분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공사현장 진입로 땅속에는 국도 도로법면 공사 당시 해당 진입로 속에 U형 콘크리트관 수십 개가 매립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개간현장은 벌목 후 바위 낙석과 토사 흘러내림 등이 발생, 위험지역임에도 해당 시공사는 마구잡이 식 공사를 하고 있다.

주민들은 산사태 우려에 대한 사전 재해영향성조사를 요청했기 때문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주민들은 “이 지역은 소나무, 잣나무 재선충 발생위험 관리지역으로 목재 및 임목 뿌리가 곳곳에 방치되어 있어 허가 당시 해당 부서가 재선충 관리에 대한 부서간 협의를 해야 하나 이조차도 안 하고 개간 승인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현장을 점검해 난개발이 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며 “낙석 위험, 진입로 확보 조치, 우기 시 토사 유출 차단시설 설치, 세륜기 미설치 등을 자세히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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