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상호 하남시장 “빛나는 하남 도약의 원년으로”
[인터뷰] 김상호 하남시장 “빛나는 하남 도약의 원년으로”
  • 하남=송완식기자 
  • 승인 2019.05.0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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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 교통망 구축 명실상부 자족도시 건설
김상호 하남시장이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상호 하남시장이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하남=송완식기자] 하남시는 올해로 시 승격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올해를 ‘빛나는 하남’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 계획이다.

현재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 위례신도시, 원도심, 농촌동 등 ‘한 지붕 네 가족’으로 불리운다.

이를 하나로 이루기 위해 원도심에는 활력을, 신도심은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갈 방침이다.

지난해 하남교산지구의 신도시 지정으로 이곳에 기업을 유치하고 지하철 3호선을 개통하여 강남권의 진입시간을 줄이는 등 획기적인 교통망을 구축하여 명실상부 자족도시를 건설할 예정이다. 

또한 원도심인 (가칭)덕풍역에는 환승센터를 건립,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광주향교를 중심으로는 역사문화단지를 조성, 이 과정에서 발굴되는 문화재를 보존하고 역사문화탐방로를 만드는 등 과거ㆍ현재ㆍ미래가 공존하는 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이 취임한지 어느덧 11개월이 되었다. 그동안의 공약 추진상황 및 김 시장의 하남교산신도시와 대안적 경제 등을 중심으로 9일 인터뷰를 가졌다.

-그동안의 공약진행 상황은. 

▲공약은 5대 시정목표, 17개 시정전략에 따라 현재 70개 과제를 추진 중이다.

제도개선은 완료단계이고 시설과 인프라는 도입단계이다.

조례 등 제도변경과 관련된 부분은 올 상반기까지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백년도시위원회, 공공갈등심의위원회, 시민감사관 등 각종 시민참여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 중이다.

단기간에 완료할 수 있는 중소 규모의 사업은 상당부분 완료됐거나 머지않아 완료를 앞두고 있다.

시설 및 인프라 분야는 감일~초이간 광역도로 개통, 위례 북측도로 방음터널 설치 합의는 완료됐고 청소년수련관은 올해 안에 건립이 끝날 것이다.

중장기적 과제로는 다양한 행정적 접근이 필요한 복합적 과제는 착실히 준비 중이다. 

시민행복센터 건립, 원도심 보육서비스 강화, 청년창업마을 유치, 원도심 교통체계 개선, 신도시 주거환경 개선 등은 구상 또는 진행 중이다.

인프라 분야든 제도 도입 분야든 내년까지 도입 및 개선작업은 마무리하고 이후로는 공약의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지속적 개선 및 관리에 들어가겠다.

김상호 하남시장이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김상호 하남시장이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요. 

▲하남교산신도시의 콘셉트는 첨단자족도시, 문화도시, 공동체가 살아있는 정주(定住)도시이다.

첨단자족도시는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가장 가능성 있는 산업 육성, 기업 유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로는 바이오 헬스와 스마트 모빌리티가 가장 큰 테마이다.

문화도시로는 하남은 레저문화축제를 특화한 즐거운 도시가 되어야 가장 큰 발전 가능성이 있다. 구석기부터 현대사까지 역사문화를 살려 개발해 나가겠다.

공동체가 살아있는 정주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이 지역은 서울 근교이면서도 오랜 역사와 집성촌이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온 곳으로 아파트만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 공동체가 명맥을 유지하고 유기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하남시 백년도시위원회 워크숍이 열리고 있다.
하남시 백년도시위원회 워크숍이 열리고 있다.

-최근 대안적 경제가 대세인데, 하남시의 정책은 무엇이 있나요. 

▲하남시의 당면한 주요 현안에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지역화폐 발행, 원도심의 도시재생사업 등의 대안적 경제를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환으로 청년들의 취업ㆍ창업의 디딤돌이 될 청년해냄센터를 지난 3월에 개소했고 취업구직자들에게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도제식 취업지원학교 운영, 일 마련 청년창업 등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올해는 민선7기 공약사항 중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ㆍ어르신 일자리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 외에 대안적 경제, 대안적 일자리를 모색 중에 있다.

지역사회의 공익사업과 일자리 창출을 만드는 사회적경제를 위해 지난달에는 사회적경제센터를 개소하여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들에 대해 지역공동체 기업들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30일 지역화폐 77억원(일반발행 40억원, 정책발행 37억원)을 발행하면서 내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며 현재 도시재생대학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데, 전통시장ㆍ석바대 상점의 활성화, 셉테드 사업(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간판정비 사업, 덕풍동 구청사 리모델링 등의 원도심의 도시재생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김상호 하남시장이 하남시 채용박람회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김상호 하남시장이 하남시 채용박람회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하남시 사회적경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신다면. 

▲빵을 팔기 위해 만드는 것은 일반경제, 사회적 약자를 고용해서 빵을 파는 것은 사회적기업이라는 말을 들은 바 있는데, 이는 사회적기업을 이해하는데 공감이 가는 말이다.

현재 하남시는 변화와 역사의 전환점에 놓여 있다. 이 도약의 전환기에서 시는 시장경제의 두 축인 일반경제와 대안경제를 조화롭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일반경제에 대해서는 교산신도시를 통해서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중소기업을 지원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건강하게 어울리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대안경제는 사회적경제, 공유경제 등을 통해 하남시 경제공동체가 건강하고 따뜻하며 활력 있게 되도록 할 것이다.

이 모든 과정에서 시의 부족한 부분들이 있다면 시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서 풀어 나가겠다.

시는 지난달 미사강변도시 3단지 행복주택 내에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 센터는 LH에서 20년간 무상으로 임대하여 연면적 132.70㎡(40평)의 건물에 사무실, 강의실, 회의실, 제품 전시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센터를 통해 지역사회의 공익사업과 일자리 창출을 만드는 사회적경제인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들을 지원하여 지역공동체 기업들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교하신도시 전경.
교하신도시 전경.

-지역화폐 발행은 순조로운지요. 

▲하남시는 지역 내 소상공인의 매출액 증대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자금 순환과 유통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난달 30일부터 지역화폐 ‘하머니’를 발행했다.

발행액은 총 77억원으로 정책발행 37억원(청년기본소득 28억원, 산후조리비 9억원), 일반발행 40억원을 판매 중에 있다.

특히 5월 한 달간은 발행 이벤트로 10%의 인센티브를 제공(9만원 구입 시 10만원 충전)하며 이벤트 후에는 6%의 인센티브를 이어갈 예정이다.

개인 한도 구매액은 월 50만원, 연 60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사용범위는 기존 IC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연매출액 10억원 이하 사업장(학원, 음식점, 주유소, 이ㆍ미용실, 소매상점, 편의점, 병의원, 약국 등)의 경우에는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며 전통시장의 경우에는 연매출액에 제한이 없다.

단 백화점, 쇼핑센터, 대형 마트 등 대규모 점포와 유흥주점, 사행업소, 연매출액 10억원 초과인 사업장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

지역화폐를 통해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이 서로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사용해 주길 바라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

하남시 지역화폐인 ‘하머니’.
하남시 지역화폐인 ‘하머니’.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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