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헝가리 세계선수권 출격
한국 탁구, 헝가리 세계선수권 출격
  • 경기도민일보
  • 승인 2019.04.2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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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예선 통과…28일까지 열전
한국 남자부 장우진.
한국 남자부 장우진.

138개국 600여명 톱랭커 총출동

 

2019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개인전)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막을 올렸다. 28일까지 열전에 들어간다.

올해로 55회째를 맞이한 세계선수권은 2001년 오사카 대회 이후 단체전과 개인전을 분리해 격년제로 치른다. 

지난해 스웨덴에서 단체전이 열렸고 개인전은 2년 전 독일 뒤셀도르프 대회에 이어 이번에 헝가리에서 열린다. 138개 국가에서 600여명이 출전한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은 남자부 이상수(삼성생명), 장우진(미래에셋대우), 박강현(삼성생명), 정영식(미래에셋대우), 안재현(삼성생명)과 여자부 서효원(한국마사회),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유은총(미래에셋대우), 최효주(삼성생명), 이시온(삼성생명) 등 10명이 출전한다. 

지난 22일 단식에서 본선 시드 배정을 받지 못한 선수들을 포함, 한국 선수 전원이 예선을 통과했다.  

첫 세계선수권 무대를 밟는 박강현과 안재현, 유은총이 128강전부터 시작되는 남녀 단식 본선 1회전에 진출했다. 

복식 본선에서도 순항이 이어졌다. 남자 이상수-정영식은 함유성-리광명과 남북 대결에서 4대 0(11-6, 11-7, 11-4, 11-5) 완승으로 32강에 올랐고 장우진-박강현도 이집트 선수들을 4대 0으로 완파했다. 

여자 전지희-이시온도 태국 선수들을 4대 1로 눌렀다. 

장우진은 최효진과 짝을 이룬 혼합 복식에서 16강에 올랐다. 이상수-전지희 조도 가볍게 16강에 진출했다. 

세계선수권은 올림픽보다 어려운 대회로 꼽힌다. 올림픽은 남녀 단식에 각 국가에서 2명씩 출전하지만 세계선수권은 5명까지 나선다. 복식 역시 국가당 2개조씩 출전한다. 혼합복식만 정식 종목이 되는 도쿄올림픽에서는 1개 조만 나선다. 

역대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의 단식 우승은 1993년 스웨덴 예테보리 대회 당시 현정화 현 한국마사회 감독이 유일하다. 남자 선수 중에서는 최근 선수 복귀를 선언한 주세혁(한국마사회)이 2003년 파리 대회 때 거둔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김택수 남자 대표팀 감독은 “세계선수권은 톱랭커들이 총출동하기 때문에 8강에만 들어도 대단한 성과”라며 “시드 선수들도 1회전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1991년 지바세계선수권대회 단식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그러나 “일단은 이상수와 장우진을 앞세워 단식 4강을 노리고 복식도 메달을 기대한다”며 “정영식도 부상 이후 지난해 랭킹을 꾸준히 올렸고 박강현과 안재현은 첫 출전인 만큼 32강만 들어도 괜찮을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유남규 여자 대표팀 감독도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다. 

유 감독은 “에이스 전지희가 대표 선발전 당시 팔꿈치 근육 손상에도 주사를 맞고 뛰어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현재 80% 정도 컨디션을 회복했는데 투혼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년 부산세계선수권(단체전)과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지만 단식 및 복식에서 메달에 도전해보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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