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 건축공사장 화재피해 줄이기
인천소방본부, 건축공사장 화재피해 줄이기
  • 이원영기자
  • 승인 2019.04.15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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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수칙 철저 준수 당부

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봄철을 맞아 건축공사 현장이 늘어나고 용접작업 중 불티에 의한 화재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15일 관계자들에게 공사장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 ~2019년 3월) 인천지역 건축현장 용접작업 과정에서 불티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총 278건으로, 이로 인해 26명의 사상자(사망 3, 부상 23)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현장에는 신나, 페인트, 경유, LPG 등 위험물과 스티로폼, 우레탄 폼 등 화재 시 다량의 유독가스를 발생시키는 가연성 자재가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대형 건설현장의 경우 자재를 지하주차장 등 내부공간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불이 나면 연소 확대 위험성이 매우 높다. 

실제로 용접 불티가 큰 화재로 번진 경우도 많다. 지난해 3월25일에는 중구 GGK 기내식 생산시설 공사장에서 용접작업 중 화재가 발생해 5명이 부상을 입고 약 55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며칠 뒤인 3월30일에는 부평 주상복합 신축공사장에서 용접작업 중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본부는 건축공사장 화재 원인이 주로 용접·용단작업 중 부주의와 같은 ‘안전불감증’에 의한 것으로 분석하고 유사사례 발생 방지를 위해 관내 주요 공사장에 대해 ‘건축공사장 화재피해 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소방관서장이 직접 공사장을 방문해 소화기, 비상경보장치 등 임시소방시설 설치 실태를 점검하고 3만㎡ 이상(상주감리 대상) 현장에 대해서는 불시단속도 벌인다. 

또 소방시설 건축협의 동의 시 화재안전 안내문을 발송하고 공사장에 ‘공사장 용접작업, 불티는 작지만 피해는 크다’ 문구로 제작된 현수막을 게첨하는 예방활동도 추진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대형 공사장은 특성상 화재가 발생되면 가연성 공사자재 및 인화물질로 급속한 연속 확대 우려가 있어 대형 인명 및 재산피해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며 “건조한 봄철에는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공사현장 안전불감증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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