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미세먼지 대응 총력전
광명시 미세먼지 대응 총력전
  • 광명=박희균기자
  • 승인 2019.03.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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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으로 규정하고 살수차 대폭 확대 등 
광명시가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미세먼지 종합대책회의를 열고 2022년까지 미세먼지 농도를 18㎍/㎥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있다. 
광명시가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미세먼지 종합대책회의를 열고 2022년까지 미세먼지 농도를 18㎍/㎥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광명=박희균기자] 광명시가 연일 계속되는 고농도 미세먼지를 재난으로 규정하고 살수차를 대폭 확대하는 등 미세먼지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8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미세먼지 종합대책회의를 열고 오는 2022년까지 미세먼지 농도를 18㎍/㎥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광명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환경관리과 등 9개 관련 부서로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본부를 구성하고 총 1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광명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은 미세먼지 진단과 알림, 에너지 절약사업, 사업장 미세먼지 저감, 공기정화 숲 가꾸기 등 7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대기오염측정소 및 전광판 관리 △노후 경유차 저공해화 사업 및 친환경 자동차 보급 △자동차 배출가스 및 불법 소각 단속 △실내공기질 관리 △친환경 저녹스 버너 보급 △비산먼지 배출사업장 및 공사장 관리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및 공기청정기 지원 사업 등 23개 정책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시는 미세먼지를 재난으로 인식,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억원이 투입되는 마스크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2대인 살수차를 10여대로 확대 운영하고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살수횟수를 하루 4회에서 6회로 늘리는 등 도로 미세먼지 제거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이동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고 노후차에 대한 대책을 강화한다. 친환경 자동차 구매 시 전기자동차 52대, 전기이륜차 22대, 수소연료전지차 4대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노후 경유차에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조기 폐차 시에도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를 위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과 자동차 배출가스 및 불법 소각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도시 숲 조성(2개소), 안양천 선형 공원화 사업을 통해 녹색공간을 확충하고 저소득가정에 LED 조명등 무상 교체 및 경로당,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에 공기청정기 보급 등 취약계층 보호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밖에도 내구연한이 도래된 대기오염측정소 1개소를 교체 설치해 보다 정확한 대기오염도 수치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전광판과 버스정보시스템 등을 통해 시민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정부에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각종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광명시도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지역실정에 맞는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부서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종합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추가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8일 폐회한 제244회 광명시의회 임시회에서 제1차 추경예산안에 포함됐던 관용 수소연료전지차 구입 및 시민과 함께 미세먼지 문제를 공유하고 대안 마련을 위해 계획했던 시민대토론회 예산이 삭감된데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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