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제생병원 개원 촉구
동두천 제생병원 개원 촉구
  • 동두천=나정식기자
  • 승인 2019.03.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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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委 진입로 앞 임시 사무실 현판식 
동두천 제생병원 개원을 촉구하는 비상대책위원회가 지행동 제생병원 진입로 앞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하고 현판식을 갖고 있다.
동두천 제생병원 개원을 촉구하는 비상대책위원회가 지행동 제생병원 진입로 앞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하고 현판식을 갖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동두천=나정식기자] 동두천 제생병원 개원을 촉구하는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심우현)는 지난 8일 지행동 제생병원 진입로 앞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최용덕 동두천시장을 비롯해 김성원 국회의원, 유진현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연천 당협위원장, 김동철 도의원, 한종갑, 이경태, 양순종 사회단체장과 비상대책위 회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제생병원의 개원을 촉구했다.

비대위 심우현 위원장은 “3년 전 동두천시 범시민대책위원회 당시 한종갑 위원장과 함께 범시민대책위원으로 대진의료재단의 제생병원을 조속히 개원해 줄 것을 항의하며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심 위원장은 “지난 2017년 8월 대진재단 4대 종파가 동두천시청에 모여 각 종파에서 5~10명의 위원을 파견하여 동두천시청 관계 공무원과 사회단체들과 함께 위원회를 구성하여 회의 내용을 토대로 제생병원 개원을 하기로 합의를 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대진재단은 합의 내용을 이행하지 않아 부득이 제생병원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게 됐으며 대진재단이 약속대로 제생병원 개원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향후 시민 서명운동과 중원대 원정 시위 및 청와대 국민청원 등 강력한 행동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용덕 시장은 “시민들이 제생병원에 대한 관심과 동두천시 발전에 한껏 힘을 합쳐 준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 대진의료재단과 약속한 기일이 아직 도래되지 않아 성급한 비대위 활동은 대진재단을 자극할 수 있다”며 “약 3개월만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당초 약속대로 이행치 않고 제생병원 건축허가 시한이 종료되면 건축법상 무허가 건물이 돼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다. 만약 납부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법에 의거 철거를 하고 철거비용 약 100억원은 구상권 청구와 동시에 대진의료재단의 재산과 4000여억원이 들어있는 통장 압류 등을 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김성원 국회의원은 “제생병원과 같은 장기미집행 건축물에 대해 제재할 수 있는 강력한 법안을 국회에 상정해놓고 있어 꼭 법안이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제생병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무조정실장, 보건복지부 차관, 행정안전부 국장 등과 제생병원에 대한 실사를 하고 토론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순진리회 내부 갈등으로 21년째 공사가 중단돼 방치된 제생병원 개원을 바라는 시민대책위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내건 “동두천시 흉물 제생병원 철거하라”는 등 각종 구호가 적힌 현수막 200여개가 제생병원 진입로와 시내 곳곳에 걸려있어 시민들의 분노와 염원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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