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인천 서구의회 송춘규 의장 
Interview…인천 서구의회 송춘규 의장 
  • 인천=구봉회기자  
  • 승인 2019.03.0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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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심 새로운 도약 모색

- 무한한 발전가능성과 성장 동력 현안 해결 

서구의회 송춘규 의장 집무 모습.
서구의회 송춘규 의장 집무 모습.

[경기도민일보 인천=구봉회기자] 본지가 인천 서구의회 송춘규 의장을 지난달 28일 만나 제8대 개원 이후 지난 8개월간의 소회 및 주요 성과와 가장 보람 있던 일 등을 살펴보고 현재 주요 현안은 무엇이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구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등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Q. 의장 취임 8개월이 지났습니다. 소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구민의 성원과 열망을 담아 힘차게 출발한 제8대 서구의회가 지역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달려온 지 벌써 8개월이 지났습니다. 

지난해 6ㆍ13 지방선거에서 어려운 과정을 거쳐 선출된 17명의 구의원이 7월2일 개원한 서구의회에서 원 구성을 하고 숨 가쁘게 달려왔는데, 8개월 동안 큰 실수 없이 잘할 수 있도록 지켜봐주신 구민 여러분과 그동안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주신 동료 구의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8대 서구의회 의원 중 초선 의원이 많아 주변에서 걱정도 많으셨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실력과 능력을 겸비한 분들이 당선되어 개원 8개월을 맞이한 시점에서는 과거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서구의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를 비롯한 서구의회 의원 모두는 구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신뢰를 바탕으로 구민에게 믿음을 주는 의회,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구민과 함께하는 서구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Q. 초대 의원 때와 지금 서구의 다른 점과 재선 의원으로서의 역할과 각오는. 

A. 먼저 지난 1991년 초대 서구의회 의원을 역임한 뒤 23년 만에 제8대 서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우리 서구는 1988년 개청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성장을 이루어냈으며 인천뿐 아니라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55만의 인구와 약 1조원에 달하는 예산, 인천 전체 면적의 40%에 달하는 넓은 땅 그리고 배후에 항만ㆍ항공ㆍ철도 등의 우수한 교통여건, 경인아라뱃길과 정서진, 청라중앙호수공원 등의 관광자원을 가진 우리 서구는 무한한 발전가능성과 성장 동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서구에는 광역교통망 확충 문제, 건설폐기물 적치장 문제, 쓰레기매립지로 인한 주변지역 환경 문제, 공촌천ㆍ심곡천의 오염으로 인한 악취 문제, 원도심지역의 주차난 문제, 청라신도시 인구유입으로 인한 과밀학급 문제, 소각장 문제, 구민의 건강을 위한 체육관 건립, 문화향유를 위한 문화충전소 설치, 경로당 설치 등 구민들을 위해 해결해야 할 여러 가지 현안사항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현안사항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제8대 서구의회 의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할 것이며 사업현장, 민원발생지역 등 현장을 수시로 방문하여 구민에게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서구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기에 저는 재선 의원이라는 경륜을 더해 새로운 변화를 원하시는 구민 여러분의 뜻을 잘 섬기고 구민 여러분께 희망이 되는 서구의회가 되도록 제 모든 힘을 다하겠습니다.

서구의회 송춘규 의장이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서구의회 송춘규 의장이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Q. 의회의 역할인 견제와 균형에 대한 생각은. 

A. 감시와 견제가 서로의 생각이 다른 대립된 입장에서만 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구민의 대표들로 구성된 구의회와 집행부가 모두 구민을 위한 마음으로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서로 협력하여 서구발전과 구민의 더 나은 앞날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당정협의회 등 정기적으로 집행부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지역의 주요 현안이나 민원사항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있으며 수시로 집행부와 주요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대안과 해법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같아 협력을 하는 것과는 별개로 지방의회의 본질적인 기능인 행정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감시 그리고 조화를 통해 구민 중심의 행정을 성실히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연말에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계획된 사업과 예산이 적절하게 집행되고 있는지 집행부의 주요 정책과 현안사항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민의를 구정에 적극 반영시켜 나가겠습니다. 집행부와의 소통 채널을 강화하여 소모적인 갈등은 예방하고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하철 7호선 석남 연장 공사현장을 방문한 서구의회 송춘규 의장과 의원들.
지하철 7호선 석남 연장 공사현장을 방문한 서구의회 송춘규 의장과 의원들.

Q. 제8대 서구의회 개원 후 주요 성과와 함께 가장 보람 있던 일을 꼽는다면. 

A. 이제 8개월을 갓 지나 걸음마를 띈 정도에서 성과라고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지난 8개월 동안 우리 8대 서구의회는 구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활발한 의정활동과 함께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습니다. 민생과 관련된 104건의 조례 및 규칙을 제ㆍ개정했으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320건을 시정ㆍ건의 조치하는 등 견제와 감시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였습니다. 

그동안 의회의 활동사항을 몇 가지 말씀드리자면 인천광역시 서구 악취발생 근절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채택하여 최근 청라를 비롯한 서구 각지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아울러 석남동과 가좌동 공단지역에서 화학물질 유출사고가 자주 발생하여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유해위험성과 그에 따른 주민의 안전과 생명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서구의회에서는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 인근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의 건강 및 환경상의 위해를 예방하고 화학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본적인 체계를 담은 인천광역시 서구 화학물질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화학물질로부터 지역사회가 좀 더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천광역시 서구 지역화폐 발행 및 기금 설치 조례,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골목상권 활성화 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서구의회에서는 지역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로 구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구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핵심 사항은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서구의회 의장단 및 복지도시위원회가 검단 배수펌프장을 둘러보고 있다.
서구의회 의장단 및 복지도시위원회가 검단 배수펌프장을 둘러보고 있다.

Q. 서구의회의 8개월 동안의 성과에 점수를 매긴다면. 

A. 지난 8개월간 서구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점수를 굳이 매긴다면 85점의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도 있고 아쉬운 점도 있지만 17명의 의원들이 그만큼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일하는 의회가 되려면 전문가집단인 집행부보다 그만큼 많이 알아야 합니다. 

의원들은 서구의회 개원 후 예산, 행정사무감사, 서구의 현안사항 등에 대해 열심히 공부를 하고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의원들의 노력이 계속된다면 4년 동안 서구의 변화는 엄청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Q. 서구의 주요 현안 문제는 무엇이며 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A. 지금 서구에는 건설폐기물 적치장, 쓰레기매립지로 인한 주변지역 환경 문제, 주물단지와 아스콘공장 문제, 공촌천ㆍ심곡천의 오염으로 인한 악취 문제 등 고질적인 환경 문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서구의회는 집행부, 인천광역시와 환경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의하였고, 그 결과 인천광역시에서는 환경 문제로 고통 받는 서구 주민들을 위해 환경개선비 485억원 등 1000억원의 매립지특별회계 예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천광역시의 약속대로 올해 매립지특별회계에서 불로복합체육관 건립 190억원, 원당복합체육관 건립 173억원, 가좌복합체육관 건립 120억원 등 서구의 환경개선을 위해 총 1006억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시의회 의결을 거쳤습니다. 

이외에도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사업,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경유사업, 서북부 제2버스종합터미널 조성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사업과 연계한 석남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검단신도시 개발사업, 루원시티 개발사업, 검암역세권 개발사업 등 대형 국ㆍ시책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힘을 모으겠습니다. 

특히 루원시티 인천지방국세청 건립, 인천지방법원 서북부지원 및 인천지방검찰청 서부지청 유치를 포함한 국세청, 대법원 등 국가기관에 결정 권한이 있는 경우 상시적으로 챙기고 적극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규모가 큰 사업의 경우 일단 만들어지고 나면 되돌리기가 불가능해집니다. 모든 현안에 매순간 긴장하며 사업 초기부터 세밀하게 챙기겠습니다. 임기 내 해결이 힘들어도 향후 해결을 위한 초석을 반드시 다지겠습니다. 

서구의회 의원들이 서구 관내 주요 공사장을 찾아가 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서구의회 의원들이 서구 관내 주요 공사장을 찾아가 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Q.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과 구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A. 지난해 6ㆍ13 지방선거에서 보여준 구민의 뜻을 실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며 구민 중심의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겠습니다. 지방의회는 주민 삶에 더 가까운 정책을 제안하며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합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는 거대한 총량적 목표보다는 내 삶과 피부에 직접 와 닿는 작은 정책 하나를 더 소중히 여기실 것입니다. 올해에도 구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여야 구분 없이 서로 소통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구민이 힘들고 어려운 부분에 대해 해결할 방법을 찾아 살기 좋은 서구를 만드는 생활정치를 펼침은 물론 서구의 미래 30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2019년, 새로운 서구가 또 한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새로운 서구의 물줄기는 흐르기 시작했지만 아직 갈 길은 멉니다. “빨리 가려거든 혼자가고, 멀리 가려거든 함께 가라”는 격언처럼 구민과 함께 멀리 보고 나아가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변화와 희망의 서구를 만들어 가는데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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