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새로운 캡틴 유한준
KT 새로운 캡틴 유한준
  • 경기도민일보
  • 승인 2019.01.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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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분위기 조성 첫째
유한준이 홈런을 친 뒤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유한준이 홈런을 친 뒤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후배들도 발 벗고 나서

 

2013년 창단해 2015년 1군 무대에 데뷔한 KT 위즈는 젊은 팀이다. 팀 내에 어린 유망주가 많다. 구단 자체도 이제 조금씩 색깔을 입혀가고 있다.

젊은 선수들이 많기에 지난 시즌을 마치고 KT 지휘봉을 잡은 이강철 감독은 분위기를 중시한다. 프런트를 이끌게 된 이숭용 단장이 늘 강조하는 것은 KT만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운영 시스템 수립이다.

올해부터 새롭게 KT의 ‘캡틴’이 된 베테랑 외야수 유한준(38)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주장이자 팀 내 최고참으로서 후배들에게 자신감과 자부심을 심어주고 싶어한다.

유한준은 이를 위해 젊고 밝은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또 KT만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충분히 전수할 작정이다.

유한준은 “젊고 유망한 선수들에게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첫째다. 선수들이 눈치보지 않고 정해진 룰 안에서 최대한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젊은 선수들이라 비시즌을 보내는 방법이 아직 서툰 부분이 있다. 루틴을 만들어주고 싶다. 루틴이 바탕이 돼서 팀 문화가 생기고 KT가 성장할 것이다. 그러면 자부심도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한준은 성격이 매우 활발한 성격은 아니다. 말이 많지 않고 진중한 편에 가깝다. 유한준의 이런 성격을 잘 알고 밝은 분위기 조성에 공감하는 중고참 후배들은 발 벗고 나섰다. 특히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주장을 맡았던 박경수는 라커를 유한준 바로 옆으로 옮기겠다고까지 했다.

유한준은 “박경수에게 솔직히 감동받았다. 주장을 내려놓고 제가 주장이 된 후 바로 옆으로 라커를 옮기겠다고 하더라. 조력자 역할을 해주겠다고 했다. 굉장히 고마웠다”며 “(이)대형이, (김)재윤이도 먼저 이야기를 하더라. 재윤이는 투수 조장 역할을 잘 해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감동 받고 힘을 많이 얻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2015시즌이 끝난 뒤 계약기간 4년, 총액 60억원에 KT 유니폼을 입은 유한준은 올해가 FA 계약의 마지막 해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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