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A씨 중과실치상 혐의로 입건 예정

지난 12일 오후 9시51분경 여주시 홍문동의 한 상가주택 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안에 있던 A(40)씨와 아내 B(40)씨 등 가족 5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뒤늦게 구조된 A씨의 6살 난 딸은 심정지 상태로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43명과 장비 18대를 동원해 1시간30여분 만에 불을 껐다.
불은 4층 주택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57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은 부부싸움을 하다가 집안에 기름통을 가지고 온 A씨를 큰 딸이 말리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치료가 끝나는 대로 조사해 A씨를 중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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