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시즌 최다투구… 4승 불발
서재응, 시즌 최다투구… 4승 불발
  • 경기도민일보
  • 승인 2006.08.1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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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2실점 호투… 팀 3-4 패 7연패 수렁
서재응(템파베이 데블레이스)이 올시즌 메이저리그 최다승 투수 로이 할러데이와 거의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도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했다.
서재응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10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의 호투를 선보였다.
그러나 2-2 동점인 8회 마운드를 내려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방어율은 종전 5.23에서 5.08로 약간 낮아졌다.
허벅지 통증과 오른손 검지 손톱 부상으로 등판 예정일 보다 이틀 늦게 등판한 서재응은 2003년도 사이영상에 빛나는 할러데이와의 선발 맞대결에서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호투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날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해 3연속 퀄리티 스타트에 만족해야 했다.
서재응은 이날 91마일에 이르는 빠른 볼과 특유의 맞춰 잡는 피칭으로 병살타를 2개나 이끌어내면서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2사 후에 집중력이 다소 떨어지고 투구수가 많은 게 흠이었다.
이날 서재응은 7회까지 총 114개(스트라이크 77개)의 공을 뿌려 올시즌 자신의 최다 투구수를 기록했다.
서재응은 1회부터 위기를 맞았다. 1회초 두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한 서재응은 후속 타자에게 곧바로 안타를 맞은 후 연속 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에 처했다. 간신히 무실점으로 위기를 벗어났지만 투구수가 무려 25개에 달했다.
1회말 그렉 노튼의 투런홈런으로 지원 사격을 받은 서재응은 2·3회를 삼자범퇴와 병살타 등으로 처리하면서 투구수를 줄이는 등 점차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갔다.
그러나 4회 연속 4안타를 맞고 1점을 허용한 뒤 5회 2사 후 라일 오버베이에게 2루타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5회 투구수도 20개나 됐다.
서재응은 6·7회를 무실점으로 잘 마무리한 후 8회 마운드를 브라이언 매도우스에게 넘겨줬다.
템파베이는 1회말 2사 후 칼 크로포드가 안타로 출루한 후 노튼이 할더데이의 실투성 공을 홈런으로 연결시켜 2점을 선취했다.
템파베이는 서재응이 내려간 뒤인 8회초 2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한 끝에 3-4로 패배,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디비전시리즈 와일드카드의 불씨를 살리는 데 성공했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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