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천고속道 한화건설 안성~구리 10공구 
세종포천고속道 한화건설 안성~구리 10공구 
  • 광주=오인기기자
  • 승인 2018.12.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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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 없는 현장 1320 SC 운동
한화건설이 김부겸(오른쪽부터 두 번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2018 안전문화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건설이 김부겸(오른쪽부터 두 번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2018 안전문화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연장 4.244㎞ 왕복 6차로 공사 박차 
설계시공일괄입찰 방식 우수기술 접목

세종포천고속도로(고속국도 제29호선)는 세종특별자치시를 기점으로 경기도 포천시를 종점으로 하는 고속도로로 서울세종고속도로 또는 제2경부고속도로 등으로 불리며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통행량을 분산하고자 계획된 구간이다.

본 공사는 제2차 도로정비기본계획(2011∼2020) 남북2축 지선으로써 수도권 교통 혼잡 완화 및 수도권과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간 연계를 위한 서울특별시에서 세종시까지의 고속도로 건설공사 중 안성∼구리 구간 10공구(L=4.244㎞)에 대하여 설계시공일괄입찰 방식(Turn key)으로 추진함으로써 사업기간을 단축하고 설계의 전문성과 건설업체의 우수한 기술능력 접목을 통한 기술개발 유도 및 기술수준 향상을 기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총 연장은 4.244㎞, 왕복 6차로, 설계속도 120㎞/h로 설계됐으며 주요 과업으로는 교량 14개소(본선 5개소, 나들목 9개소), 터널 2개소, 나들목 1개소(광주성남나들목)가 반영되어 있다.

한화건설 김성수 소장과 직원들이 감성안전의 일환으로 동절기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방한 귀마개를 껴주고 있다.
한화건설 김성수 소장과 직원들이 감성안전의 일환으로 동절기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방한 귀마개를 껴주고 있다.

감성ㆍ사랑만이 근로자 안전수호 초석  
위험요소 제거 전 직원 관리자화 유도 

고속도로 건설현장은 위험 공종이 특히 많기 때문에 안전관리와 예방이 무척 중요하다.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김성수 현장소장은 ‘근로자의 안전이 최고’라는 원칙을 세우고 자발적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1320 SC(Safety Culture) 운동을 도입했다.

김 소장은 “1320 운동은 감성과 사랑으로 근로자의 안전을 지켜주며 안전한 행동을 생활화해 재해 없는 쾌적한 현장을 만들어간다는 한화건설의 생각이 바탕이 됐다”며 “감성안전을 통해 근로자에게 다가가고 위험요소 제거를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모바일 활동을 통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1320 SC 운동을 소개하자면 ‘1’은 녹색 세모 모형으로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먼저 다가가 함께하는 안전으로 감성안전을 뜻한다. 

감성안전을 위해선 신바람 나고 활기찬 현장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강요하기보다는 감성으로 다가가는 안전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한화건설은 월별 감성안전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 

올 1월에는 근로자 휴게실을 설치해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했으며 4월에는 외국인 간담회 및 자국 국기를 게시해 자긍심을 고취토록 했다. 6월에는 가족에게 보내는 안전다짐 편지쓰기 행사로 직접 쓴 편지를 가족에게 보냄으로써 안전실천을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런 행동들로 근로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고 자발적인 안전참여를 유도했다.

‘3’은 빨간색 네모 모형으로 현장 상황에 따라 변하는 공정과 위험요인에 대처하기 위해 위험성 평가회의를 매주 실시한다. 회의에서 근로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인을 매월 3건 이상 발굴토록 한 것이다. 

이런 회의를 통해 한화건설은 현장 최초로 안전로고라이트, PLC 통신 방식이 적용된 실시간 복합가스 농도 측정기 등을 설치했다.

‘20’은 노란색 원 모형으로 안전을 강조하며 숫자 2와 합쳐서 20이라는 의미가 있다. 모바일 재해예방 월 20건 등록이라는 의미다. 

모바일 재해예방(HSEE)이란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것으로 ‘전 직원의 안전관리자화’라는 의미에서 한화건설이 자체 개발했다. 이 어플은 실시간 위험요소를 모바일에 등록해 담당자에게 전달해 즉각적인 안전조치를 통해 재해예방을 가능토록 했다. 

안전관리팀은 모바일 재해예방 활성화를 위해 등록건수당 마일리지를 부과해 경품 및 마일리지 포상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비상사태 카드 경보기, 자동심장제세동기 및 구급약품을 정착한 차량 운행 등이 이런 활동들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세종포천고속도로(고속국도 제29호선) 안성~구리 구간 10공구 성실 시공을 하고 있는 한화건설 직원들.
세종포천고속도로(고속국도 제29호선) 안성~구리 구간 10공구 성실 시공을 하고 있는 한화건설 직원들.

원ㆍ하청 상생 프로그램 자발적 참여 
현장 작업 상시 무재해ㆍ무사고 추구 

이 현장은 협력업체와의 상생에서도 감성안전을 펼친다. 

지난 2월 원ㆍ하청 상생협력 프로그램 발대식을 시작으로 안전관리활동 분야의 기술력, 관리능력 및 자금력 등이 부족한 하청업체에 대해 원청업체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원ㆍ하청 상생협력 프로그램은 1320 SC 운동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김 소장은 “활기차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려면 원도급사와 협력사간의 상호관계는 충분조건이 아닌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현장에서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려면 안전 활동에 대한 근로자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안전교육은 주입식으로 안전에 대한 참여를 강요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물론 때에 따라 사업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강압적인 조치가 필요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안전문화를 현장에 정착시키려면 마음을 열고 근로자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먼저”라고 덧붙였다.

“근로자간 친밀한 상호관계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만이 무재해 준공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하는 제10공구 현장근로자들보다 앞선 생각으로 사고를 예방하며 근로자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가는 김 소장과 현장 직원들의 이런 생각과 행동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산업현장을 만들어가는 초석이 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콘텐츠대상을 수상하고 있는 김성수 소장.
한국도로공사 콘텐츠대상을 수상하고 있는 김성수 소장.

한편, 이러한 현장관리 및 안전 활동의 결과로 2017년 6월 고용노동부 장관상, 2018년 7월 ‘건설업 안전보건 우수사례’ 최우수상, ‘건설안전 아이디어를 부탁해’ 우수상, 2018년 10월 한국도로공사 ’건설안전 혁신대상 콘텐츠’ 대상, 환경부 ‘건설 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관상, 2018년 12월 행정안전부 ‘안전문화대상’ 장관상 등을 수상했으며 회사 토목현장 대표로 KOSHA 18001 사후 인증심사를 수행했다. 

또한 각종 언론에 12건의 비상사태 모의훈련 및 1320 안전문화 운동 등 현장관리 사항에 대한 취재가 진행됐으며 올 11월에는 무재해 1배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나타냈다.

아울러 한화건설에서 수행하고 있는 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구리 건설공사(제10공구)에서 주요 구조물이 교량과 터널인 만큼 위험한 공종이 상시 수반되는 현장이므로 무재해ㆍ무사고를 위해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을 운영하고 그간 축적된 한화건설의 고속도로 건설 기술의 집약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화건설이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을 맞아 세미나를 열고 로고라이트 강연을 펼치고 있다.
한화건설이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을 맞아 세미나를 열고 로고라이트 강연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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