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아트벙커B39, 료이치 쿠로카와 예술세계전시
부천아트벙커B39, 료이치 쿠로카와 예술세계전시
  • 부천=백성기기자
  • 승인 2018.11.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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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6일까지 이어져

독일 베를린을 거점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 료이치 쿠로카와(Ryoichi Kurokawa)의 전시가 2019년 1월6일까지 부천아트벙커B39(부천시 삼작로 53) MMH에서 개최된다. 

디지털 미디어 스크린 작업과 평면 작업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 ‘언폴드.알트(unfold.alt)’ ‘언폴드.모드(unfold.mod)’를 통해 천체물리학 분야에서 영감을 받은 료이치 쿠로카와의 예술세계를 만날 수 있다.

천체물리학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전시를 통해서 작가는 과학적 데이터를 기초로 우주 공간에서 순수한 에너지가 측정 가능한 소리와 비주얼로 변환되는 방식에 대한 해석을 보여주게 된다. 

‘언폴드(unfold)’는 별이 진화하는 과정과 단계를 묘사하는 하나의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천체물리학 분야의 발견에서 영감을 얻은 료이치 쿠로카와의 작업은 감각적인 설치로 별과 은하의 형성과 진화를 둘러싼 현상을 소리와 이미지로 구현한다. 

그의 미학은 순수한 기하학적 모양, 픽셀 및 색상, 풍경과 실루엣, 오디오 텍스쳐뿐만 아니라 자연 및 도시의 소리들로 구성된다. 진화와 해체에 초점을 맞춘 그의 작품은 우리를 인식의 우주 안에서 일상을 채우는 이미지와 소리를 통해 끊임없는 진화의 흐름으로 되돌아가게 만든다. 

료이치 쿠로카와는 최근 물리학의 발견에서 영감을 얻어 예술ㆍ과학 프로젝트 속에서의 공감각, 청각 및 시각 자료의 통합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허셜 우주망원경(Herschel Space Observatory)에 의해 만들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발견은 100억년 동안 별의 탄생 조건과 은하 생성의 역사를 밝혀냈다. 

우리가 별 형성의 역사, 특히 별이 탄생하는 분자 구름의 필라멘트 구조를 추적할 수 있게 해주는 이 데이터 외에도 작가는 우주와 그 구조를 모델링하기 위해 슈퍼컴퓨터의 도움을 받아 대규모의 데이터 시뮬레이션을 시도했다. 

CEA-Irfu의 우주물리학자 빈센트 미니어(Vincent Minier)의 감독 하에 만들어진 ‘언폴드’는 기존 과학계에서 수집된 데이터와 과학적 발견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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