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김진영 관장 화성 향남글로벌 교육관 운영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김진영 관장 화성 향남글로벌 교육관 운영 
  • 이태현기자
  • 승인 2018.10.05 13:42
  •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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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中 모로코 등 지도자생활 후…인성 갖춘 글로벌 스포츠 인재 양성
리우올림픽에 모로코 대표팀을 이끌고 참석한 김진영(왼쪽부터 두 번째) 감독.
리우올림픽에 모로코 대표팀을 이끌고 참석한 김진영(왼쪽부터 두 번째) 감독.

[경기도민일보=이태현기자]리우올림픽에서 모로코 태권도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참가했던 김진영 감독이 고향 화성에서 꿈나무 육성에 나서고 있다.

국가대표 상비군 등 화려했던 선수 시절을 거쳐 외국에서 다년간 지도자 생활을 마치고 귀국 후 향남글로벌 태권도 교육관 1, 2관에 이어 제3관 개관을 앞두고 있다.

김 관장은 고향인 화성시 향남읍에 2014년 첫 체육관을 개관한데 이어 2017년에는 겨루기부를 개설하고 늘어나는 원생을 수용하기 위해 제3관 개관을 서두르고 있다.

향남글로벌 태권도 교육관은 원생이 200여명에 달하고 있는 태권도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2017년과 2018년에만 일본에서 열린 청용회 오픈선수권대회에서 금 3, 은 1개를 획득하는 등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엘리트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20여개의 금메달과 입상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운동만을 잘하는 운동기계가 아닌 인성을 갖춘 글로벌 스포츠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는 김 관장의 태권도에 대한 포부를 들어보았다.

김진영 원장은 운동하는 기계가 아닌 참된 인성을 갖춘 선수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은 대회에 출전한 선수를 독려하는 김 원장.
김진영 원장은 운동하는 기계가 아닌 참된 인성을 갖춘 선수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은 대회에 출전한 선수를 독려하는 김 원장.

 

초등학교 시절 허약 체질 운동 시작 

고3 때 첫 전국메달 딴 뒤 선수활동 

2007년 27살에 인도네시아로 건너가 

가봉 대통령 경호실 근무 등 경력도   

경희대서 ‘세계선수권’ 우승자 배출

단증의 가치 높이는 방안 강력 주장 

‘전자호구 시스템’ 도입ㆍ활용 조언 

기본인성교육 중점으로 자신감 배가

정신적ㆍ신체적 강인한 체력 키워줘  

 

-태권도와 어떤 계기로 인연을 맺게 되었나.

▲초등학교 시절 자신감이 부족하고 허약 체질이어서 아버님의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다.

-전국체전 고등부 1위를 시작으로 화려한 선수 생활을 보냈는데, 선수 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를 꼽는다면. 

▲뭐든 처음으로 이루었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고3 때 첫 전국메달을 땄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에서 2등한 것이 첫 메달이다. 너무 기뻐서 시상식에서 울었던 기억이 난다.

-지도자 생활은 언제부터 시작했으며 외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해왔는데, 외국 지도자 생활은 어떠했나.

▲2007년 27살의 나이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으로 외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것은 인도네시아였으며 첫 외국 지도자 생활에서 오는 외로움과 문화의 차이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한국의 태권도를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열심히 했다.

그 이후 가봉공화국으로 넘어가 가봉 대통령 경호실에 근무하면서 대통령의 손자를 전담하여 경호원 생활을 하게 됐다.

두바이에서는 가라데를 배우던 두바이 공주를 태권도로 전향시켜 2012년 런던올림픽에 참가했으나 대한민국 황경선 선수와 첫판에 만나 아쉽게 패배했다.

두바이 생활을 마무리하고 한국에서 가까운 중국 산둥성팀 감독으로 부임하여 중국 내 최하위 수준이었던 팀을 1년 만에 최고의 팀으로 끌어올려 중국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서 우승 3회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모교인 경희대학교로 돌아와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를 배출시켰다.

2017년에는 모로코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여 모로코 최초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같은 해 열린 세계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는 강력한 올림픽 우승후보인 이란 선수를 제압하는 성적으로 올리기도 했고 모로코 태권도 역사상 최초로 세계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김진영 감독이 모로코 대표팀을 이끌고 세계주니어 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김진영 감독이 모로코 대표팀을 이끌고 세계주니어 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두바이 알막툼 공주의 트레이너로 있으면서 참가한 대회와 성적은. 

▲알막툼 공주를 태권도로 전향시켜 2012년 런던올림픽에 참가했으나 세계의 벽을 느끼고 입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두바이에 태권도의 존재감을 알리는데 크나큰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활동이 왕성한 것 같은데, 태권도의 세계화를 위해서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다면.

▲현재의 태권도는 원로들의 공으로 많이 전파되어 있다. 200개국 이상의 가맹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4000만 이상이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가라데보다 늦게 세계화를 추진한 태권도는 빠른 전파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가라데를 잡았지만 태권도의 가치와 상품성을 극대화시키지 못했다. 태권도 단증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태권도 경기를 보다 재미있게 향상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각종 국제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의 메달 획득이 힘들어지는데, 이에 대한 대비책은.

▲한국은 선수층이 두꺼워 매년 국가대표 선수가 바뀐다. 한 선수가 2년 이상 대표선수가 되기가 힘든 실정인 반면 외국 대표선수들은 오랜 경험과 꾸준한 국제대회 경험으로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등 중요한 시합에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선수층이 두꺼운 장점과 매년 대표선수가 바뀌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국제시합을 출전하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학교체육이 발달한 한국의 경우 예산을 늘려 학생선수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해야 하며 실업팀 창단으로 우수 선수들이 국제대회 우승이라는 목표의식을 높여주어야 할 것이다. 

-태권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경기종목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 이 있다면. 

▲전자호구 도입이 분명히 필요하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점수에만 얽매이는 현재의 경기방식이 경기 자체의 흥미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생각이다. 전자호구 시스템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재미있는 경기로 바꿀 필요성이 있다.

-글로벌 태권도 교육관이라는 명칭이 일반 태권도 학원과는 다른 특이한 것 같은데, 김 관장이 교육관을 설립한 계기와 배경 및 일반 태권도 학원과 다른 교육관만의 특징을 설명한다면.

▲현재 국가대표 선수들의 직업은 운동선수다. 

글로벌 태권도 교육관은 학생으로서의 기본교육을 중요시하며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키우는 능력을 우선으로 하며 태권도를 가르친다. 더불어 자신밖에 모르는 요즘 아이들에게 협동심을 배가시키며 정신적, 신체적으로 약한 아이들에게 태권도를 통한 강인한 체력을 키워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본 인성교육을 중점으로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 교육을 하는 곳이 글로벌 태권도 교육관이다. 즉, 공부 잘하는 국가대표, 국가대표 선수 직업이 운동선수가 아닌 다른 전문직으로 하는 것을 목표로 글로벌 시대에 맞춰 다방면에 최고의 사람이 되도록 교육하고 있다.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원훈으로 하고 있는 향남글로벌 태권도 교육관 원생들.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원훈으로 하고 있는 향남글로벌 태권도 교육관 원생들.

 

-앞으로 지도자로서의 포부는. 

▲운동만 잘하는 운동 기계가 아닌 학업이라는 바탕아래 태권도를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싶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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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 2018-10-10 21:13:59
김진영선생님은 정말 훌륭하신 지도자라고 생각합니다.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국제까지 실력과 인정 받을 만큼의 능력이 있으시다고 느꼈고, 김진영선생님 말씀 처럼 운동만을 잘하는 운동기계가 아닌 인성을 갖춘 글로벌 스포츠 인재가 되려고 노력해야 될거 같습니다.

김혜원 2018-10-10 17:57:22
지도자 능력이 정말 뛰어나고 대단한것 같습니다 저도 나중에 지도자가 된다면 김진영선생님처럼 해외까지는 아니여도 본받아서 좋은 지도자가 되고싶습니다 !!

김종민 2018-10-10 17:54:57
선생님 역시 글로벌답게 멋지십니다 해외라는 불모지에 뛰어들어서 선생님의 능력을 펼치시는 모습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모든점을 배우고싶습니다

이지훈 2018-10-10 17:42:18
역시 글로벌 답게 국내, 해외 어디에서든 능력이 보이시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부도 하는 운동선수 최고입니다!

김원진 2018-10-10 17:24:57
김진영 선생님 정말로 멋지고 존경스럽습니다. 운동선수가 운동만 하는게 아니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존경스럽니다. 글러벌태권도 앞으로 멋진 모습기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