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대한항공 잡고 첫 승 거둬
삼성화재, 대한항공 잡고 첫 승 거둬
  • 경기도민일보
  • 승인 2018.09.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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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ㆍKAL컵 프로배구…外 선수 없는 두 팀
삼성화재의 (왼쪽부터) 김정호, 박철우.
삼성화재의 (왼쪽부터) 김정호, 박철우.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잡고 2018 제천ㆍKAL컵 프로배구대회 첫 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지난 1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대한항공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27-25, 25-23, 22-25, 17-25, 15-10)로 이겼다. 

우리카드와의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한 삼성화재는 두 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일본 초청팀인 JT 선더스를 제물로 개막전 승리를 챙겼던 대한항공은 연승에 실패했다. 두 팀 모두 1승1패가 됐다.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없이 대회를 치르는 유일한 팀들이다. 타이스(삼성화재)와 가스파리니(대한항공)가 세계선수권 출전을 이유로 빠지면서 국내 선수들끼리 손발을 맞추는 중이다. 

초반 분위기는 삼성화재가 가져갔다. 1, 2세트 2점 차 접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 20-20에서 박철우의 오픈 공격과 박상하의 블로킹으로 격차를 벌렸다. 리드를 지키지 못해 25-25가 됐지만 박철우의 후위 공격으로 다시 앞선 뒤 상대 공격 범실을 틈타 세트를 정리했다. 

2세트에서도 20점 이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병역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지태환은 20-20에서 정지석의 후위공격을 정확히 차단했다. 24-23에서는 허를 찌르는 속공으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김학민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3세트를 8점차로 따낸 대한항공은 4세트 중반 정지석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균형을 맞췄다. 

전열을 정비한 삼성화재가 마지막 세트에서 다시 힘을 냈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삼성화재에 입단한 송희채는 8-7에서 오픈 공격과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박철우는 14-10에서 블로킹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박철우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0점을 올렸고 이적생 송희채는 17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블로킹 싸움에서 17-8로 크게 앞섰지만 잦은 범실에 울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우리카드가 JT를 3-0(25-21, 25-16, 25-22)으로 완파했다. 

2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4강 토너먼트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4강전에는 각 조 상위 2개 팀이 나선다. 승수가 같을 경우 세트 득실률과 점수 득실률을 따진다. 

돌아온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가 22점으로 JT 코트를 맹폭했다. 나경복이 14점, 공격성공률 50%로 최홍석(1점)의 부진을 메웠다.

우리카드는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마쳤다. 주축 선수들이 일부 빠진 JT는 2패로 최하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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