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부경찰서 도심 한복판 수십억원대 게임장 운영
일산동부경찰서 도심 한복판 수십억원대 게임장 운영
  • 고양=이성훈기자 
  • 승인 2018.09.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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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 1만원 환전·바지사장 役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의 한 건물에서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내부 사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의 한 건물에서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내부 사진.

 

번화가에 게임장을 차려놓고 수십억원대 게임장을 운영해 온 업주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동부경찰서는 업주 A(37)씨와 환전상 B(30)씨 등 2명을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또 불법으로 도박장을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른바 ‘바지사장’ 역할을 해온 C(33)씨 등 종업원 8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의 한 건물에서 게임장을 운영하며 ‘뉴백경’ 등 사행성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한 뒤 53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손님이 획득한 점수의 10%를 수수료로 챙겼다.

경찰은 불법 게임장이 영업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 6월 초 현장을 급습해 현금 950만원과 게임기 60대를 압수하고 B씨와 C씨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이들은 업주 A씨의 존재를 전면 부인했으나 경찰의 끈질 수사 끝에 A씨의 존재를 밝혀내고 지난달 21일 업무 A씨와 B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와 동네 선후배 사이인 B씨는 시급 1만원씩 받으며 게임장을 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관할구청에 불법 영업사실을 통보하고 국세청에 과세자료를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불법 사행성 게임장 근절을 위해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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