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첨단기업 투자유치 결정판
해외 첨단기업 투자유치 결정판
  • 경기도민일보
  • 승인 2006.05.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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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낙후지역 개발 ‘점화’
▲7세대 공장이 갖는 의미
LG필립스LCD 7세대 공장 준공은 경기도의 해외 첨단기업 투자유치의 결정판이자 경기북부 LCD클러스터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지난 4년간 해외 첨단기업에 대한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인텔, 지멘스, 3M, 델파이 등 105개 외국 첨단기업(138억 달러)을 유치해 7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낙후지역이던 경기북부지역 개발을 통해 국토의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 개성공단과 연계한 남북 교류사업의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파주에 LG필립스LCD와 LCD산업을 유치했다.
2012년까지 파주, 양주, 연천 일대에 LG필립스LCD 파주공장을 중심으로 한 LCD 관련 부품 및 소재 등을 공급할 협력단지(2개 단지 60만평)를 조성하고 대학과 연구개발센터 등을 구축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빠른 속도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휴전선에서 불과 10km 떨어진 접경지역에 해외 첨단기업을 투자유치한 성과는 아사히신문과 뉴욕타임즈 보도처럼 한반도 평화의 상징으로 산업적·경제적 가치 이상의 ‘상생과 통일의 클러스터’로서의 기능도 기대된다.
▲세계시장 비교우위 선점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는 LG필립스LCD의 LCD패널 공장을 중심으로 장비, 재료의 후방산업과 TV세트 메이커와 같은 전방산업이 일관생산 체계를 이뤘다. LCD패널 생산은 한국(파주 7세대), 일본(카메야마 6·8세대), 대만(신주 2∼4세대, 타이중 5∼7세대, 타이난 4∼7세대), 중국(상하이 5세대, 베이징 5세대)의 동북아 4개 국가가 집중 투자를 하고 있다.
국가가 LCD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대만의 경우 LCD패널 위주의 후방산업만 형성돼 있고 TV생산의 전방 산업까지 연결이 되지 않는다. 규모도 가장 큰 타이난 단지가 75만평에 불과해 파주보다 작다. 일본의 샤프가 투자한 카메야마 단지는 샤프의 LCD생산 공장과 10만평 규모의 TV생산 공장이 함께 있다. 그러나 이곳은 장비, 재료업체 등 후방산업군이 취약하다.
중국의 상하이 단지는 38만평 규모의 부지에 LCD생산라인과 부품 및 소재 전용 단지가 조성돼 있다. 그러나 TV세트 생산이 이뤄지지 않아 전방 산업이 취약하고 아직 5세대에 머물러 있어 파주 디스플레이단지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CD TV시장은 2005년 2115만대에서 2006년 4174만대, 2007년 6106만대, 2010년에는 1억1140만대로 LCD TV 1억대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고 LCD TV가 전세계 TV시장의 절반 이상(52%)을 차지할 전망이다.
LG필립스LCD는 지난해 TV용 LCD 세계시장 점유율 22.6%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준공된 7세대 LCD 생산라인의 생산성 극대화와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의 비교우위를 통해 LPL은 LCD시장의 선두 지위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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