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총리 사의표명...노대통령 “순방후 판단”
李 총리 사의표명...노대통령 “순방후 판단”
  • 강경구기자
  • 승인 2006.03.0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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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골프’ 대국민 사과....“사려 깊지 못한 처신”
이해찬 국무총리(사진)가 ‘3·1절 골프’ 파문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 입장을 밝히겠다는 뜻을 4일 저녁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청와대는 5일 밝혔다.

이 총리는 또 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대통령이 순방에 다녀온 뒤 거취 문제를 협의 드리겠다”고 말해 사실상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의 말에 노 대통령은 “해외순방에서 다녀온 뒤에 봅시다”라고 말해 순방 후 협의해서 판단하자는 뜻을 밝혔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 총리는 철도노조 파업 첫날인 3월1일 부적절한 인물들과 골프를 쳐 물의를 빚었으며 이에 대해 이날 오전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노 대통령이 이 총리에게 순방 다녀온 뒤에 보자고 말한 만큼 청와대 입장은 순방 이후에 정리될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총리가 순방 후 거취 문제에 대해 협의하겠다고 말한 것은 사실상 사의 표명으로 해석된다.
이 총리는 사과문에서 “본인의 거취문제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내일부터 14일까지 해외순방을 하기로 계획돼 있으므로 해외순방을 마친 후에 대통령에게 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노무현 대통령은 이집트, 나이지리아, 알제리 등 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하기 위해 6일 오전 출국해 14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강경구기자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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