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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피겨 페어팀 이제 ‘없다’
경기도민일보 | 승인 2018.07.11 15:25
평창올림픽에서 화려한 연기 펼치는 감강찬-김규은.

 

최초 올림픽 무대 나섰던

김규은ㆍ감강찬 조 해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스케이팅 페어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김규은(19)ㆍ감강찬(23) 조가 해체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감강찬이 지난 6월 중순 피겨스케이팅을 그만두겠다는 뜻을 연맹에 전달했다. 김규은은 일단 다른 파트너를 찾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감강찬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2년 반 동안 너무 즐겁고 행복한 추억들만 만들었다. 그동안 흘렸던 피와 땀, 눈물은 지독했지만 후회는 하나도 없다”며 “아프고 힘들어도 참고 포기하지 않은 우리가 너무 자랑스럽다. 끝까지 110% 해준 파트너 규은이가 더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규강조(김규은ㆍ감강찬 조의 애칭)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지만 앞으로 무엇을 해도 우리는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규은과 감강찬은 개최국 자동 참가권을 받아 국내 페어 선수 중 최초로 올림픽 무대에 나섰다. 페어 팀이 거의 없는 가운데서도 꿋꿋하게 호흡을 맞춰 한국 피겨가 사상 최초로 전 종목에 출전하는데 힘을 더했다. 이들은 평창올림픽에서는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림픽 기간 중에는 북한의 렴대옥ㆍ김주식 조와의 우정으로 주목을 받았다.

국내 유일의 시니어 페어 팀이던 김규은ㆍ감강찬이 해체하면서 국내 피겨에는 페어 팀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됐다.

경기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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