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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혹서기 노숙인 보호대책 시행일사병 등으로 쓰러지는 일 없도록
성남=오인기기자 | 승인 2018.06.13 19:30

[경기도민일보 성남=오인기기자] 성남시는 폭염 속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혹서기 노숙인 보호대책’을 마련해 오는 9월30일까지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길거리 생활을 하다 일사병, 열사병 등으로 쓰러지는 일이 없도록 중원구 성남동에 있는 노숙인종합지원센터(모란역 인근)를 ‘노숙인 무더위 쉼터’로 지정했다. 언제든 샤워, 세탁 등을 할 수 있게 24시간 문을 열어놓는다. 
하루 1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응급 잠자리와 당장 갈아입을 재활용 여름옷, 얼음 스카프 200개, 벌레 물린데 바르는 약 100개, 생수 1000개, 컵라면 200개 등의 긴급 구호물품도 마련해놨다. 
시·구 공무원과 노숙인 시설 직원으로 구성한 3개 반 21명의 노숙인 현장대응반도 꾸려 지난 1일부터 운영 중이다. 

지하철역, 주차장, 공원 등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을 조사해 구호물품이 든 가방을 전달하고 무더위 쉼터 이용을 안내한다. 빵, 음료수 등을 주는 푸드마켓 등 도움 받을 민간자원도 연계한다.
자립 의사가 있는 노숙인은 노숙인종합지원센터 내 리스타트 사업단이나 안나의 집 리스타트 사업단에서 일할 수 있게 연결해 준다. 
알코올중독자나 정신질환 노숙인은 소방서, 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연계해 병원 이송, 귀가, 귀향 조처한다. 
시는 지난해 같은 기간(2017년 6~9월) 모란역, 야탑역, 시외버스터미널 등을 돌며 노숙인과 거리 상담을 벌여 24명 귀가 조치, 13명 자활시설 입소, 34명 고시원 주거 지원, 12명 노숙인종합지원센터 내 리스타트 사업단 배치 등을 했다. 
현재 성남지역을 떠도는 노숙인은 43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성남=오인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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