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바른미래당 서구청장 예비후보
정일우 바른미래당 서구청장 예비후보
  • 구봉회기자
  • 승인 2018.04.16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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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화학 토지 쪼개기 회견
정일우 바른미래당 인천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코스모화학 토지 쪼개기 도시계획 변경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인천=구봉회기자] 정일우 바른미래당 인천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코스모화학 토지 쪼개기 도시계획 변경을 두고 인천시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2회에 걸쳐 의견을 냈음에도 묵살하고 추진한 서구청장은 서구민께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인천 가좌동 가좌IC 인근에 위치한 코스모화학은 지난 40년간 주민들에게 환경피해만 입힌 회사로 서구청이 특혜성 시비를 일으킬 수 있는 도시계획 변경을 해주어 42필지로 쪼개 매각하게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서구 가좌동 일대에서 1973년부터 40년간 화학업을 영위해 오던 코스모화학이 경영 효율화를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공장을 울산으로 이전했다.
그동안 코스모화학은 지역주민들에게 화학물질, 화학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및 건강악화 등에 관한 많은 불안감을 불러일으켜왔다.
다행히 지난 2016년 코스모화학의 이전이 결정됐고 서구민들은 이를 기뻐했다. 그리고 서구민들은 코스모화학이 떠나간 그 자리에 각종 주민편의시설 등이 조성되어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이 생겨날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이 같은 구민의 기대는 “서구청의 무책임한 행정으로 하루아침에 무너져버렸다”는 것.
정 예비후보는 “당초 인천시는 코스모화학이 떠나간 부지를 상업지역과 주민 편의공간으로 활용해 원도심 활성화를 유도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며 “해당 부지는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및 주변지역 개발 기본구상의 주요 거점인 가좌IC와 인천도시철도 2호선 인천가좌역의 핵심 연결구간으로 향후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도시계획을 세워 개발할 필요가 있는 곳이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서구청은 해당 부지를 필지 분할하면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 추진에 애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인천시의 두 차례 부정적 의견의 공문을 묵살하고 코스모화학이 공장부지를 손쉽게 매각할 수 있도록 필지를 분할하고 공장부지를 인가했다는 것.
또한 토지 필지 분할과 입주업체 업종변경을 3회에 걸쳐 도시계획을 변경, 사업자가 매각하기 편하도록 입맛에 맞게 변경해 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결과 코스모화학이 떠나간 자리에는 또다시 산업기계 제작 및 금속처리 등의 소규모 공장 수십 개가 들어설 수 있게 되었고, 그로 인해 가좌역 역세권 개발과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사업 등의 발전계획은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분할된 필지에 공장이 난립하면서 난개발이 이뤄질 수 있고 공업지역 종사자의 유입으로 주차난과 교통체증 등의 교통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는데도 서구청이 마땅한 대안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동안 가좌동 일대 구민들이 코스모화학으로 인해 각종 환경오염과 건강악화에 대한 불안에 떨어야 했는데, 이제는 주차난과 교통체증 그리고 난개발 문제를 걱정해야 하는 실정이다.
정 예비후보는 “결과적으로 코스모화학이 주민들에게 환경피해와 고통만 안기고 엄청난 매매차익으로 토지만 수월하게 매각하고 떠나게 만든 서구청의 행정은 혹독하게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이라도 강범석 서구청장은 무책임한 행정으로 이 같은 상황을 초래한 것에 대해 구민들 앞에 사과하고 앞으로는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행정은 하지 않겠다고 구민께 약속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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