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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극단 창작극 선보여연극 ‘너의 후일은’ 시작으로 4개의 희곡
인천=이원영기자 | 승인 2018.04.12 10:05
인천시립극단이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창작극 개발 프로젝트의 첫 번째 연극 ‘너의 후일은’ 공연의 한 장면.

인천시립극단(예술감독 강량원)이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창작극 개발 프로젝트의 첫 번째 연극 ‘너의 후일은’을 오는 28일부터 5월6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인천시립극단은 지난 1년간 4명의 극작가(이양구, 한현주, 김은성, 박상철)와 함께 서구의 근대가 들어온 통로 중 하나였던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하면서 공연 소재를 찾아왔다. 이번에 선보일 ‘너의 후일은’을 시작으로 4개의 희곡을 차례로 공연할 예정이다. 
연극 ‘너의 후일은’은 갑신정변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을 유쾌하고 서정적으로 재구성하여 풀어낸 이야기이다. 임오군란에서 실패를 경험한 퇴역군인 ‘재군’이 고향인 인천에서 친구의 권유로 다시 한번 갑신정변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혼란한 시대를 온 몸으로 겪으며 고군분투하지만 새로운 세상을 향한 패기와 열정을 잃지 않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았다.

개항된 지 겨우 2년밖에 되지 않은 전형적인 어촌 마을에 불과한 제물포항에 인천세관이 들어서고 대불호텔, 근대적인 염전, 등대가 세워지는 모습이 흑백 사진처럼 정겹게 다가온다. 
배우들의 화술과 몸짓으로 재현하는 여러 나라 외국인들과 조선인들의 모습은 마치 가무극처럼 이국적이고 환상적인 100여년 전 그때로 관객들을 이끈다. 
연극 ‘너의 후일은’은 역사적인 사건을 다루지만 그것은 바로 가슴 벅찬 우리 이야기이기도 하다. 개항의 시대를 뜨겁게 살아내는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 시대를 돌아보며 지금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지혜를 발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립극단 관계자는 “문화를 통해 인천의 역사와 전통을 알아감과 동시에 미래의 모습까지 그려보려 한다. 인천시립극단의 창작극 개발 프로젝트 연극 ‘너의 후일은’을 자신 있게 관객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420-2790)로 문의하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인천=이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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