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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박병호 ‘2년만 귀환’넥센 히어로즈 컴백…더욱 굳어진 각오
경기도민일보 | 승인 2018.01.10 13:01
2년간의 미국생활을 접고 귀국한 박병호.

2년 만에 넥센 히어로즈로 돌아온 박병호(32)의 다짐은 남달랐다. 팀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개인기록 욕심에 말을 아끼는 것은 미국 진출 전과 같았지만 그 모습 이면에서는 더욱 굳어진 각오가 감지됐다.

지난해 11월 말 넥센과 계약 사실을 발표한 박병호는 서류 정리 작업이 늦어지면서 지난 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국내 컴백을 결심한 박병호는 넥센과 연봉 15억원에 계약했다.
이날 그랜드하얏트인천 호텔에서 박병호는 “다시 한번 넥센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홈런왕 경쟁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

박병호는 미국으로 떠나기 전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활약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홈런왕에 등극했다. 4년 연속 홈런왕은 사상 최초다. 2012년 31개, 2013년 37개의 홈런으로 홈런왕에 오른 박병호는 2014년과 2015년 각 52, 53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2년 연속 50개 이상 홈런을 친 박병호가 지난 시즌 내내 거포 부재에 시달린 넥센의 고민을 단숨에 해결해 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박병호가 미국으로 떠난 2년간 홈런왕좌를 지킨 최정(31)과 박병호의 ‘토종 홈런왕’ 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홈런 40개를 쏘아 올려 에릭 테임즈(당시 NC 다이노스)와 함께 공동 1위에 오른 최정은 올해 46개를 때려내 2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했다.
박병호는 “넥센에서 뛰는 동안 항상 목표로 잡은 것은 전 경기 출장이었다. 전 경기 출장을 하려면 모든 것이 갖춰져야 한다. 미국에 있는 2년간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고 부상도 있었다”며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긴 것이 있다. 올해도 전 경기 출장을 목표로 삼고 하고 싶었던 야구를 마음껏 펼치고 싶다”고 강조했다.
“팀 내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넥센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내가 합류해서 팀이 지난해보다 더 나은 공격력을 보였으면 좋겠다. 선수들이 많은 기회를 만들어주면 타점을 많이 올려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홈런왕 경쟁에 대해서도 “최정이 외국인 선수들에게 지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한 것을 알고 있다. 올 시즌에는 나도 홈런왕 경쟁에 합류해 홈런으로 팬들이 즐거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면승부를 예고했다.
2년 만에 돌아오는 친정팀은 박병호에게 편안함을 안겨줬다. 하지만 그가 없는 2년간 넥센에도 변화가 많았다. 특히 어린 선수들이 주축으로 성장했다. 박병호가 한국에서 뛰던 2015년까지 넥센의 홈구장은 목동 구장이었지만 이제 고척 스카이돔이 홈구장이다.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줘야 하는 위치가 된 박병호는 “넥센 선수단 연령층이 많이 어려졌다. 현재 넥센 팀 분위기를 잘 모르고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모른다”며 “하지만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후배들을 잘 챙기겠다. 힘든 후배 이야기도 들어주고 싶고 코칭스태프가 경기 중 이야기하지 못하는 부분도 이야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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