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
홍종학 보고서 채택 난항...文대통령 '딜레마'
이태현 기자 | 승인 2017.11.13 11:51

-홍종학 임명 강행시 이진성 헌재소장 표결 영향 가능성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시스

(국회=이태현 기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13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연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홍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채택 의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홍 후보자가 중기부 장관으로서 자질과 도덕성이 부족하다는 것이 만천하에 증명됐다"며 "청와대가 홍 후보자 지명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며, 홍 후보자는 그 전에라도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즉각 자진 사퇴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국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홍 후보자의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아도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 청문 요청서가 접수된지 21일째 되는 16일부터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야당에서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 표결에 반대를 할 가능성이 높아져 청와대의 고심이 깊어 보인다. 헌법재판소장을 임명하려면 재적 의원(299명) 과반 본회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홍종학 후보자에 대한 캐스팅보트는 또다시 국민의당이 쥘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에선 한국당이 반대하더라도 국민의당이 찬성할 경우 산자위 내 과반을 획득, 보고서를 채택할 수 있다.

그러나 국민의당도 홍 후보자에 대한 비토를 이미 천명한 바 있어, 민주당의 막판 적극적 대야 설득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다만 국민의당 관계자는 홍종학 후보자의 인사와 이진성 후보자의 표결 연관성에 대해 "아직까지는 두 문제를 연계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태현 기자

<저작권자 © 경기도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태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화성시 떡전골로 96-4  |  대표전화 : 031-2222-112  |  팩스 : 031-2239-338
등록번호 : 경기 가 00029  |  등록일 : 2002년 12월 30일  |  발행·편집인 : 박영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영호
Copyright © 2017 경기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