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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美 트럼프 대통령에 전술핵 재배치 촉구 서한 발송
이태현 기자 | 승인 2017.09.12 16:26
자유한국당. 사진=뉴시스

(국회=이태현 기자)자유한국당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술핵 재배치를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한다.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자유한국당 의원모임(핵포럼)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술핵 재배치를 촉구하는 서한을 핵포럼 회원과 한국당 의원 등 총 74명이 서명해 금일 중 외교부를 통해 발송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한을 통해 "북한의 6차 핵실험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IRBM(중거리탄도미사일) 등 각종 미사일 발사로 대한민국 국민의 안보불안감이 유례없이 고조되고 있다"며 "그 안보불안감의 원인은 북한이 '절대무기'(Absolute Weapon)인 핵을 개발해 한반도 '핵독점'(Nuclear Monopoly)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는 북핵의 고도화된 위협을 억제하는 최소한의 조치"라며 "대한민국 국민의 안보 불안감을 일거에 해소하는 한편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고도화에 대해 압도적인 군사력 우위를 확실히 보여줌으로서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핵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원유철(평택갑) 의원은 "핵포럼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술핵 배치를 조속히 결정해 한반도 핵균형을 이루도록 요구하게 됐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사후조치를 보고 다음 행동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핵포럼은 9월 4일 6차 핵실험을 며칠 앞둔 8월 31일에도 「한반도 평화수호를 위한 자위권적 핵무장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는 등 핵균형을 통해서만 한반도 평화를 수호할 수 있다는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자유한국당 의원 모임 명단

강효상, 경대수, 김기선, 김석기, 김성원, 김성찬, 김순례, 김정훈, 김진태, 박찬우, 백승주, 성일종, 송석준, 송희경, 신상진, 원유철, 윤상직, 윤종필, 이완영, 이종명, 이종배, 이주영, 이철우, 장석춘, 정우택, 정진석, 조훈현(27명)

이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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