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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하락…강남권역 중심 하락폭 확대
윤명준 기자 | 승인 2017.08.19 01:24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4일 기준 서울 매매가격은 전주(-0.03%)보다 하락 폭이 0.01%포인트 확대돼 0.04% 하락했다.

8·2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투자 수요가 몰렸던 강남권역을 중심으로 하락 폭이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4일 기준 서울 매매가격은 전주(-0.03%)보다 하락 폭이  0.01%포인트 확대돼 0.04% 하락했다. 

서울 강남권과 강북권 매매가격은 각각 0.06%, 0.01% 떨어졌다.

서울 포함 수도권 매매가격은 0.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상승 폭이 전주보다 축소됐다. 반면 지방은 전주에 이어 보합했다. 

전국 매매시장은 8·2대책과 여름 휴가철이 겹치면서 관망세가 확대하는 분위기다. 

재건축을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유입된 서울과 일부 지역에는 8·2대책 이후 급매물이 증가했지만, 추가로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하면서 거래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처럼 매수자 우위시장으로 시장 분위기가 전환되면서 전국 매매가격은 전주에 이어 0.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서울 강북권(-0.01%)은 노원구와 성동구가 하락세를 이어간 데다 종로구와 중구는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보합 전환해 전체적으로 전주 하락 폭을 유지했다.

강남권(-0.06%)은 8·2대책 여파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전체 11개구 중 구로구와 금천구, 관악구는 보합하고 그 외 지역은 모두 하락하면서 전주 하락 폭을 이어갔다.

지방은 개발 호재가 풍부한 전북 익산시를 중심으로 전북에서 상승 폭이 확대하고 대전과 대구, 전남에서는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세종과 부산은 8·2대책 여파로 관망세가 확대되고 경상·충청권은 하락세가 장기화하면서 전체적으로는 보합했다. 

주요 시도별 매매 가격은 전남(0.12%), 대구(0.09%) 등은 상승한 반면 세종(0.00%)은 보합했다. 경남(-0.10%), 경북(-0.09%), 충남(-0.09%) 등은 하락했다.

[8.2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하락 / 사진=뉴시스]

윤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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