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철수, 미국과 중국의 빅딜론? "서울서 1천만명 사망할 수 있다"
주한미군 철수, 미국과 중국의 빅딜론? "서울서 1천만명 사망할 수 있다"
  • 윤명준 기자
  • 승인 2017.08.19 0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한이 사라지고 한반도가 통일되면 주한미군이 중국의 국경까지 올 수 있다는 우려를 덜어줘야 중국이 북한 비핵화에 적극 나설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이 언급된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빅딜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트럼프 미 대통령의 최측근인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인터뷰를 통해 "북핵 문제와 관련한 군사적 해법은 잊어버리라"고 말했다. 

군사 옵션으로 서울에서 천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대신 중국이 검증 가능하게 북핵 개발을 동결시키면, 그 대가로 미국은 주한 미군을 철수하는 외교적 거래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이런 딜이 "요원해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 미국 최고의 외교 전략가로 꼽히는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미국과 중국이 합의하면 북한 정권이 붕괴한 이후 한반도에서 주한미군이 철수하겠다는 약속을 고려할 수 있다"며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제안했다.

북한이 사라지고 한반도가 통일되면 주한미군이 중국의 국경까지 올 수 있다는 우려를 덜어줘야 중국이 북한 비핵화에 적극 나설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른바 미국과 중국의 빅딜론이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 중단도 협상카드가 될 수 있다"고 제안했고, 워싱턴포스트는 "북한과의 평화협정 체결이 북핵 문제 해결의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칼럼을 실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북한 김정은에게 호의를 표시했다. 

괌 포격 위협에서 한발 물러선 김정은에 대해  트럼프는 "매우 현명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렸다"며, "안 그랬으면 재앙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도 3대 조건이 선행되면 북한과 대화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핵 실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역내 불안정 행위를 모두 중단하는 성실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주한미군 철수/사진=MBN 방송 캡처]

경기도민일보, KGD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