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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틸 "화장실 앞 근무는 본인들 선택…콘센트 때문인듯"
윤명준 기자 | 승인 2017.07.31 15:24
휴스틸이 복직한 직원을 화장실 앞에서 근무하게 해 고용노동부의 시정 조치를 받은 사실까지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화장실 앞 근무 휴스틸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휴스틸 측은 화장실 앞 근무는 본인들의 선택이었다고 말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31일 화장실 앞 근무를 하게 해 논란을 빚은 휴스틸이 지난해 5월 부당해고 판결을 받고 복직한 직원들을 압박해 스스로 퇴사하도록 유도하는 매뉴얼을 운용했다고 SBS가 보도했다. 

지난해 휴스틸은 복직한 직원을 화장실 앞에서 근무하게 해 고용노동부의 시정 조치를 받은 사실까지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당시 SBS측은 3명의 직원들은 복직한 날 각각 14층, 15층 화장실 앞과 옆에 놓인 책상에서 근무했다고 전했다.

나머지 과장급 남자 직원 한명은 화장실 근무를 하지 않고 사무실에서 일했다. 

기준은 회사가 요구하는 '근무 수칙'에 서명을 했는지 여부였다. 

회사 측도 이들이 근무수칙에 서명하는 것을 거부했기 때문에 사무실 안에 들일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화장실 앞에서 근무하도록 지시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당시 회사 내에서 법무 업무를 맡고 있다는 휴스틸 부장은 SBS 측과의 인터뷰에서 "화장실 앞에서 저희가 근무하라고 한 것은 아니다. 책상은 본인들이 갖다 놓은 것이다. 왜 거기다 옮겨놨는지 잘 모르겠다. 추측하기로는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가 바로 화장실 앞에 있다. 거기 외에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 본인이 책상을 들고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이 시켰는 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그쪽에 앉아 있는 건 본인이 선택한 거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SBS 측은 "회사 측은 SBS 보도 후 다른 언론에 밝힌 공식 입장에서 '화장실 앞에 근무시킨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본인들의 선택이었다', '콘센트 사용하려고 옮긴 것 같다'는 말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 화장실 앞 근무 휴스틸/사진=SBS 방송 캡처]

윤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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