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맞춤 아트홀’ 시대 열린다
‘안성맞춤 아트홀’ 시대 열린다
  • 안성=유재동기자
  • 승인 2017.06.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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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문화예술 공간 시민회관 역사 속으로
안성시민의 숙원사업인 안성시 복합문화센터 건립 현장.

관람객들 더 좋은 공연장 갈망 해소
현수동 80 일원에 연면적 1만4928㎡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8월 준공  
대공연장 999ㆍ소공연장 300석 마련 
수준 높은 다양한 장르의 유치 가능
장애인복지관 보훈회관도 함께 건립

 
지난 30년간 안성시민들의 유일한 종합문화예술 공간이었던 안성시민회관(낙원동 68-1번지)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1986년 12월 처음으로 문을 연 안성시민회관은 당시 최고의 문화교육시설로 평가받으며 이후 안성시민 문화예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2000년 이전까지는 시민의 날 행사, 민방위 교육 등 행사 위주의 대관이 이뤄졌지만 본격적으로 컴퓨터 보급이 활성화된 2000년 7월1일 안성시시설관리공단으로 위탁되면서 연간 행사 및 공연이 약 200건 내외로 대폭 대관 일정이 늘었고 크고 작은 예술무대를 선사해 왔다.
안성시민회관에서 15년간 근무한 안성시시설관리공단 김승철 팀장은 “30년간 시민회관에서는 다양한 행사와 공연들이 펼쳐져 시민들의 문화영위에 큰 역할을 했으며 시간이 지나고 시민들의 문화의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시민회관의 환경도 점차 부족하게 느껴졌지만 안성시민들은 불만 없이 이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30년간 많은 공연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2004년 열린 세계적인 전위행위예술가 홍신자씨의 공연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대표적인 공연의 하나로 손꼽힌다.
공연 콘텐츠에 비해 무대의 음향과 조명이 모두 열악했지만 객석을 모두 채우며 환호하는 관객들은 극의 3대 요소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공연과 함께 호흡하는 관객임을 입증시켰다.
안성시민회관은 지난 4월1일자로 문을 닫았지만 관람객들에게 더 좋은 공연장에 대한 갈망을 남겼고, 이는 안성시가 안성맞춤 아트홀 건립을 추진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안성맞춤 생활무용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모습.

30년 역사를 뒤로하고 임무를 마친 안성시민회관의 역할은 2018년 8월부터 ‘안성맞춤 아트홀’이 대신한다. 안성시민의 숙원사업인 안성맞춤 아트홀은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현수동 80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3만287㎡, 연면적 1만4928㎡ 규모로 들어서며 올해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안성맞춤 아트홀 건립과 관련, 지난 2010년 7월부터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2011년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12년 1월에 입지를 선정해 2015년 6월 공사에 착수했다.
안성맞춤 아트홀은 대공연장 999석, 소공연장 300석, 주민편의동이 들어서게 되며 수준 높은 클래식, 뮤지컬, 연극, 무용,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유치가 가능해진다.
주민편의동에는 전시장, 세미나실, 강의실, 다목적실이 배치되어 공연장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교육과 편의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안성맞춤 아트홀과 함께 장애인복지관, 보훈회관도 함께 건립된다.
장애인복지관은 1549㎡ 3층 규모로 1층은 체력단련실과 정보화교육실, 주간보호시설과 장애인의 자활을 도울 보호작업실이 들어선다. 2층에는 어린이 장애우를 위한 8개의 치료실에 전문치료상담사가 상주하게 된다.
이밖에 1400여 안성지역 보훈인들을 위한 보훈회관도 함께 준공된다. 1459㎡에 4층 규모로 체력단련실과 재활운동실, 다목적실이 구비되며 안성지역 내 9개의 보훈단체 사무실이 입주할 예정이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시민의 열망에 부응하고 30만 자족도시를 미리 준비하기 위한 안성맞춤 아트홀과 장애인복지관, 보훈회관 건립으로 문화향유 수준을 끌어올릴 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책을 더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 안성시민회관에서 팜 매직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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