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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이환설 여주시의회 의장유무형의 새로운 변화 이끌어
여주=권영균기자 | 승인 2017.05.15 10:15

첨예한 현안 있을 때마다 발 빠른 대응
 

여주시의회 이환설 의장

본지가 창간 15주년을 맞이하여 이환설 여주시의회 의장을 만나 의회 운영 구상 및 집행기관과의 관계설정,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 발전방안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았다.

위민정신에 입각한 진정한 민의 추구 

시민생활 불편 해소와 복지증진 기여
집행기관 견제와 감시 성실하게 수행
여주경제 새로운 부흥에 의회가 앞장
농업경쟁력 향상시키는 지원방안고심
수도권 최고 문화관광도시 도약 견인
각종 불합리한 제도개선 적극적 건의

-경기도민일보 독자들을 위해서 간단한 개인 소개를 해주시죠.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주시의회 의장 이환설입니다.
지방분권 시대에 올바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언론의 역할이 날로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언론의 사명을 다하며 지역현안에 대한 다양한 보도와 대안제시를 통해 지역주민의 지방자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고 있는 경기도민일보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합니다.
본인은 지난 2010년 지역주민의 뜻을 받아 기초의원에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현 여주시의회의 수장으로서 “민심은 천심이다”라는 말과 대의명분을 가슴속 깊이 새기며 위민정신에 입각한 진정한 민의를 실천하는 시의회를 만들어보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여주시의회 의장으로서 의회 운영 구상을 말씀해 주신다면.
▲지난 2014년 제2대 여주시의회가 개원된 이후 우리 의회는 총 349건의 조례 제ㆍ개정을 통해 시민행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고 시민생활의 불편 해소와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여야를 떠난 의원 상호간의 조화로운 협력 속에 열린 의회, 공부하는 의회, 혁신적인 의회로서 시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힘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여주의 역사와 문화를 여주발전의 한 축으로 새롭게 자리 잡는 일과 남한강의 수려한 자연환경이 여주의 아이콘으로 발전하도록 문화 콘텐츠 개발에 우리 의회가 끊임없이 나설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정부의 규제악법으로부터 규제개혁을 온전히 이루어내는 일 또한 소홀함이 없이 수도권정비법을 비롯한 각종 과도한 규제로부터 벗어나고 그 악법 철폐를 위해 시민과 함께 행동하는 양심으로 전력투구함으로써 반드시 좋은 성과를 이루어내고자 합니다.
 
-지방자치 시대에 의회와 집행기관의 관계설정이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의회는 시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이면서 의결기관입니다. 집행부와는 기능과 권한이 다르지만 지역발전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두 기관이 동일한 목표를 지향하는 것은 같다고 할 것입니다.
기관대립형의 우리나라 지방자치 제도 특성상 의회는 모든 행정의 방향이 적법하고 합리적이며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ㆍ조사의 기능을 성실히 수행해야 하며, 이는 의회 지위로서의 중요한 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때에 따라 의회와 집행기관이 올바른 정책 추진을 위해 갈등과 마찰을 반복하기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기도 합니다.
외부적으로는 집행부와의 마찰로 비칠지도 모르겠으나 이러한 견제와 협력 기능을 통해 향후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마찰을 최소화하고 정책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주시의회는 조례의 제정 등 주요 정책에 대한 의결 기능과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 같은 의결을 통해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도 협력적인 관계를 추구할 것이며, 이를 통해 생산적이고도 적법하며 합리적인 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수도권 규제개혁을 이루어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여주시는 수도권정비법에 의한 자연보전권역 지정을 통해 각종 규제의 표적이 되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남한강 수변보호를 위한 2중 3중의 규제를 받아온 결과 오늘날 비수도권만도 못한 수도권 낙후도시로 전락하였습니다.
본인은 오래전부터 각종 단체, 행사를 통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중앙정부의 잘못된 일방적 규제와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을 요구하고 성토하는데 힘써왔으며 여주시를 수도권에서 제외해 달라는 여주시의회의 결의문 채택을 주도하기도 하였습니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의 대표 회장으로 선출된 후에는 국회와 중앙부처를 상대로 규제개혁의 당위성을 더욱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민관이 하나된 규제개혁을 위한 행동을 더 크게 이끌어내며 저 자신도 규제 법률 개선을 위한 일에 부탕도화(赴湯蹈火)의 마음자세로 혼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여주시는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드넓게 잘 조성된 남한강 수변공원이 이제 대한민국의 대표 레저 명소로 자리 잡으며 여주시의 관광문화와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산업기반이 부족한 여주의 현실을 직시하고 안 된다는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발상의 전환과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주어진 여건을 충분히 활용할 줄 아는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경강성 복선전철 개통과 제2영동고속도로 준공 그리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을 활용한 시민경제를 활성화시켜 일자리를 창출하고 여주경제를 새로운 부흥의 기회로 만드는 일에 의회가 앞장서겠습니다.

-활발한 의정활동에 대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제2대 여주시의회가 출범하면서 의회 의장이라는 어려운 중책을 맡아 시민을 위한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가 되겠다는 각오로 의회를 이끌어온 지 어느덧 3년이 다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여주시의회를 소리 없이 지켜보며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보다는 시민이 행복한 여주시 건설을 위해 인일기백(人一己百)의 여섯 의원들께서 정말 많은 일을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섰던 대표적 사례로 한국전력공사가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며 금사ㆍ산북면 일원에 추진하려 했던 765킬로볼트 신경기 송ㆍ변전소 건설계획을 시민의 힘으로 백지화시키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원비행장 이전 반대 결의, 복선전철 조기 개통 촉구 건의, 수도권 제외 촉구 결의, 강천역사 건립 건의 등 지역의 첨예한 현안이 있을 때마다 발 빠른 대응을 통해 시민의 뜻을 관철시키거나 대외에 표방하는 등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현안에 대해서는 이것이 지역발전과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일인가를 명확하게 살펴보고 의원들과의 충분한 토론과 논의를 이어가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동심동력(同心同力)의 한마음으로 지역현안 해결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여주시의 농업환경이 갈수록 어렵습니다. 생각하신 농업 발전방안은.
▲여주시 전체 면적의 약 29%를 농지가 차지하고 있고, 그중 벼 재배면적이 55%를 차지하는 등 여주시는 수도권의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입니다. 확대되는 FTA의 파고를 넘고 여주농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특화된 농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 확대와 함께 농업인 스스로의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만드는 일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명품 브랜드 육성, 농업 6차 산업 활성화, 기능성 작물 연구재배 확대, IT를 기반으로 한 농업 파생상품 개발, 특화된 작목별 단지 육성 등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사기진작과 농업인이 대우받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미래의 농업을 상징하는 창의력과 과학기술 그리고 IT를 활용한 새로운 시장개척과 농업육성에 더 한층 힘을 쏟아야 하며 다양한 형태의 농업상품과 관광체험형 상품을 개발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여주시의회는 농업인의 슬픔과 기쁨을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여주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사기진작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방안을 고심하고 있으며 농업경쟁력 강화가 여주시정의 우선 정책으로 다루어질 수 있도록 지켜볼 것입니다.

-경강선 복선전철 개통 이후 변화된 여주에 대해 한마디 해주신다면.
▲지난해 여주시민의 큰 기대를 안고 개통된 여주~성남간 복선전철은 시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듯 한 달 평균 20여만명이 이용하며 여주시 전체에 유무형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최근의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공동주택 개발이 활기를 띄고 있는 것이 그것이며 역세권 도시계획도로 신설을 비롯한 각종 기반시설 공사가 활기차게 추진되고 있는 것도 이와 같다고 하겠습니다.
계획된 도시발전은 향후 여주시의 유동인구 유입과 인구증가에 실질적인 기대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제 우리는 잘 조성된 교통 인프라를 활용한 도시기반 환경을 모범적으로 조성하여 역세권 도시개발을 적기에 완료하고 이를 여주시의 더 큰 경제발전 모델로 만들어 명실공히 수도권 최고의 문화관광 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것입니다.
여주시의회는 집행기관의 도시개발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편리 중심의 도시계획 사업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자 합니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으로서 역점을 두고 있는 사항이 있다면.
▲경기도 31개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대한민국의 중심도시 인구 1300만의 경기도에 속한 31개 시군의회의장이 중심이 된 협의회로 지방자치 발전과 경기도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정협의체입니다.
우리 협의회는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건의사항을 성실히 수용하며 지방자치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등 다방면의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저는 협의회의 대표로서 경기도 내 어느 한쪽이 불이익을 받지 않고 모든 시ㆍ군이 골고루 발전기반을 갖출 수 있는 제도적 개선과 지방자치 재정자립을 위한 세원 불균형 개선 촉구, 지방의원 보좌관 제도 도입을 통한 의원 역량강화 등을 통한 올바른 지방자치가 정착될 수 있도록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해나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대선이 끝나고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는데, 기대가 있다면.
▲지난 3월에 우리는 역사에 없던 대통령 탄핵이라는 큰 사건을 겪었습니다. 이번 탄핵 사건을 통해 지도자의 자세와 소통의 중요성 그리고 법치가 우선되는 정의로운 민주주의에 대해 다시 되새겨보는 귀중한 교훈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다시 대한민국의 꿈과 희망을 안고 새로운 역사를 이끌어나갈 대통령이 선출되었습니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그동안 첨예했던 갈등을 해소하고 지도자를 중심으로 국민적 화합과 통합을 통해 국가의 역량과 위상을 높이는 일에 모두가 함께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새 정부의 신속한 경제 살리기 정책이 시행되어 하루속히 서민경제가 나아지고 국민이 행복한 시대가 도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여주=권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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