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아들 문준용, 홍준표 "지명수배라도 해야 한다"
문재인 아들 문준용, 홍준표 "지명수배라도 해야 한다"
  • 윤명준 기자
  • 승인 2017.05.0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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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5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아들 문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겨냥해 "문 후보 아들이 (선거 유세에) 안 나온다. 행방불명이 됐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문재인 후보 아들 문준용 씨 취업 특혜 논란에 대해 홍준표 후보가 "지명수배라도 해야 한다"고 말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5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아들 문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겨냥해 "문 후보 아들이 (선거 유세에) 안 나온다. 행방불명이 됐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신촌 유세에서 자신의 큰 아들을 소개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명수배라도 한 번 해야 할 텐데"라며 "내 아들은 이 세상에서 홍준표를 제일 존경한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우리나라 청년들이 얼마나 취업 절벽에 있냐"며 "이렇게 어려운데 아들 문제에 대해서는 좀 대국민사과를, 내가 잘못했다 읍소하는 게 맞지 않냐"고 문 후보를 공격했다. 

홍 후보는 또 "요즘 젊은 애들이 부모 잘못 만났다고 한탄하는데 난 유산 1원도 받아본 적이 없다"며 "그래도 내 힘으로 노력해서 바르게 살고 바르게 컸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게 꿈을 갖고 사는 것이 젊은이들이지, 헬조선이라고 하고 대한민국 지옥이라 하는 건 옳지 않다"며 "나도 국회의원 돼서 세계로 돌아다녔지만 대한민국만큼 살기 좋은 나라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도 홍 후보는 서울 영등포역 유세에서도 문재인 후보의 아들 문준용 씨에 대해 "정유라 사건과 다를 바가 없다"고 비난했다. 

홍 후보는 "요즘 청년들이 얼마나 취직하기 어려운데 이 판에 아버지 한 번 잘 본 덕에 신의 직장 비슷한데 지 혼자 들어갔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아들 문제라서 얘기 안했는데, 이거 잘못하면 국민 속이는 대통령이 될 수도 있으니까 이건 해명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정유라 사건을 보면서 국민들이 왜 분노했나, 돈도 백도 실력이라고 얘기하는 바람에 국민들이 분노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 후보가 국민들에게 잘못했다고 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국민들은 잘못한 지도자가 사과를 하면 용서하지만 거짓말하는 지도자는 용서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당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아들 문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 준용씨가 문 후보의 지시로 고용정보원에 입사원서를 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증거로 음성 변조된 준용씨의 미국 파슨스 스쿨 동료의 증언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문재인 아들 문준용, 홍준표/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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