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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주적, "색깔론이 주적"VS"주적 부르지 못하나?"
윤명준 기자 | 승인 2017.04.21 03:05
20일 북한을 주적으로 볼거냐, 말거냐가 이번 대통령 선거의 뜨거운 현안으로 떠올랐다.

문재인 주적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다른 후보들이 거세게 비판하고 나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일 북한을 주적으로 볼거냐, 말거냐가 이번 대통령 선거의 뜨거운 현안으로 떠올랐다.

전날 TV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으로서 주적여부를 말할 일은 아니라고 한 게 발단이었다. 

다른 후보들이 이를 비판하자 문 후보는 북한을 공개적으로 주적이라고 하는 건 국가 지도자로서의 자격이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북한이 우리 주적인가? 주적?"이라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물었다.

이에 문 후보는 "그런 규정은 대통령으로서는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는 강하게 맞섰다. 

문 후보는 "북한을 주적으로 공개적으로 그렇게 천명하도록 하는 것은 국가지도자로서는 조금 자격이 없는, 잘 모르는 그런 발언 이다"고 말했다.

문 후보 캠프는 '색깔론' 이라고 받아쳤다. 

박광온 대변인은 "이명박근혜 정부도 북한은 심각한 위협 적이라고 돼 있지 주적이라고 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나온 주적 논쟁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주적이 맞다며 문 후보를 비판했다. 

안 후보는 "남북 대치 국면 아닌가.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주적이다"고 말했다.

박지원 대표도 가세했다. 박지원 대표는 "안보문제에 대해서 abc도 이해를 못하고 있는 것 아닌가 이렇게 지적을 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도 문 후보를 향해 "60만 국군의 '주적'이 누구냐"고 물었다. 

홍준표 후보는 "끝끝내 북이 주적이라고 통이 그런 말을 하면 안된다는 사람한테 국군 통수권 주는게 맞는가?"라고 밝혔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문 후보가 북한을 주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듯 하다"고 꼬집었다. 

유승민 후보는 "주적을 주적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후보를 과연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 대통령으로 뽑아야하느냐"고 말했다.

[문재인 주적 /사진=TV조선 방송 캡처]

윤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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