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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40%대, 안철수 30%대 두자릿수 격차 고정?
김영기 기자 | 승인 2017.04.21 02:39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대선후보 지지율 격차가 두자릿수로 고착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문재인 후보는 이번주 아들 취업특혜 이외에 특별한 악재가 없었고 박영선 합류 효과로 상승했다. 안철수 후보는 ‘안랩’ 주식대박,  딸 재산의혹, 부인인 김미경 교수의 '갑질' 논란,  박지원 상왕론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부동층으로 돌아서는 상황이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문재인 43.8% 안철수 32.3% 홍준표 10.2% 심상정 4.2% 유승민 3.2% / 사진 = 뉴시스

대선지지율 문재인 43.8% 안철수 32.3% 홍준표 10.2% 심상정 4.2% 유승민 3.2%
文·安 열흘 전 5.4%p차→이번주 11.5%p 차 오차밖…“文 지지층 응집력 가장 높아”

리얼미터가 19대 대선 후보들의 공식 선거에 돌입한 17일~18일 이틀간 실시한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11.5%포인트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10%대에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CBS 노컷뉴스 의뢰로 대선주자들이 공식 선거에 돌입한 지난 17일, 18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43.8%,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32.3%,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10.2%,  심상정 정의당 후보 4.2%,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3.2% 순으로 집계됐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1.5%포인트 차로 나타났다.

참고로 리얼미터가 열흘 전 전국 지방언론사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1%p, 응답률 9.9%)에서는 문 후보(42.6%)와 안 후보(37.2%)로 두 후보간 격차는 5.4%p였다. 또 후보 등록일 직전인 지난 13, 14일 CBS의뢰로 진행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 9.8%)에서는 문 후보(44.8%) 안 후보(31.3%)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3.5%p였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앞서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인터넷매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16~18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 46.0%, 안철수 후보 31.3%로 두 후보 간 격차가 14.7%포인트로 집계됐다. 알앤써치의 지난주 조사(文·安 5.3%포인트 차)보다 더 벌어진 수치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에서 문재인 후보는 수도권과 부산·경남(PK), 호남, 40대 이하,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지지율이 높았고, 안철수 후보는 대구·경북(TK), 50대 이상, 보수층에서 지지율 우세를 보였다. 충청에서는 초박빙 양상이었다.

문재인 후보는 20대(55.6%), 30대(63.8%), 40대(59.9%)에서 과반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고, 지역별로는 서울(49.6%), 경기·인천(47.6%), 호남(45.9%) 등에서 과반에 육박했다.

안철수 후보는 50대(44.7%), 60세 이상(47.5%)에서 지지율이 높았고,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37.1%), 대구·경북(35.1%) 등에서 문 후보를 앞섰다.

홍준표 후보가 두 자릿수 지지율로 오른 부분도 눈에 띈다. 홍 후보는 열흘 전 같은 조사에서 8.4% 지지를 받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1.8%p 상승한 10.2%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PK와 TK에서 20% 가까운 지지를 받으면서 전체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열흘 전보다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문재인 43.8% 안철수 32.3% 홍준표 10.2% 심상정 4.2% 유승민 3.2% / 사진 = 뉴시스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지지층 중 문재인 후보 지지율은 50.2%로 안철수 후보 30.0%, 홍준표 후보 8.8%, 심상정 후보 3.6%, 유승민 후보 2.6% 보다 크게 앞서 적극 지지층 중 문 후보와 안 후보 격차는 20.2%p에 달했다. 또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끝까지 지지하겠다’는 응집력 높은 지지층은 문재인 후보 60.5%, 안철수 후보 51.7%, 홍준표 후보 42.1%, 심상정 후보 26.3%, 유승민 후보 22.0% 순이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문재인 후보가 60%에 육박한 59.3%를 기록했고 안철수 후보는 29%를 나타냈으며, 홍준표 후보는 4.8%였고 유승민·심상정 후보는 각각 0.6%, 0.2%였다.

이번 조사와 관련 리얼미터는 “현재 기준으로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이탈하지 않고 5월 9일 대선일까지 지지할 지지층의 응집력은 문재인 지지층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이 안철수 지지층, 홍준표 지지층”이라며 “심상정 후보와 유승민 후보 지지층은 교체상황이 온다면 거의 대다수가 다른 후보로 이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풀이했다..

리얼미터의 이번조사는 2017년 4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응답률 15.3%)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방식은 무선(90%)·유선(10%) 병행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유선전화조사는 자동응답방식, 무선은 전화면접(55%)과 자동응답방식(35%)를 병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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